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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썩이더니 예쁜잎 내어준 알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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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에서 온습도 관리하는 곰돌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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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 진녹 색깔 식물사진들 죄다 포샵인줄 알았는데
나올 수 있는 색깔이였더라구 너무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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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부터 키운 까리한 공룡이
이파리 좀만 더 크면 공룡가방을 만들 수 있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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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 사는 무단소니
얘도 자꾸 속 썩여서 안보이게 안쪽에 넣어뒀어..
아직 갱생의 여지가 없는거 같아




가끔은 이 무단소니처럼 기억들 속에서 문득 지난 인연이 생각날 때가 있어
오해하고 상처받고 서운하고 화내고 사과했지만
결국엔 나만 사과하고 나만 잘 풀려고 노력하고 그게 실패로 끝났어


그때 "네가 다 망쳤어. 너 때문이야." 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런말을 처음 들어봐서 굉장히 충격적이였거든

이성적으론 나 때문인게 아닌걸 알면서
내가 그 친구랑 놀던 날들이 엄청 즐거웠는 지 내가 잘못한게 있었나? 하고 자꾸 생각나지 뭐야


그러던 중에 그 친구를 얼마전에 어떤 모임에서 마주쳤어
나한테 먼저 인사해주고 말도 걸던데


개같은 련이 싸우고나서
뒤에서 뒷담 오지게 까고 이간질하고다녔으면서 왜 아는척을 하지?



역시 떠나보낼 인연은 떠나보내야하나봐
정 다 털렸어도 좋은기억 자꾸 생각하다보니까 추억이 미화되네

마음 좀 다잡아야하는데
마주칠때마다 씁쓸도하고 짜증도나고 밉고
마음이 너무 복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