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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게 저였구요...

사건의 시작은... 며칠 전 틸란들 오랜만에 물에 풍덩해주는데 하나가 없... 더라...?

급하게 갤러리 뒤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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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린 가지 가져온 날이 4월 29일... 이 날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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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존 확장 전까진 있었던거 같은데 이 날이 3월 1일...

오늘은...? 6월 18일... 대략 3달 반...

이 정도면 틸란도 죽었겠지... 게다가 잃어버린 그 틸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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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느다란 틸란이거든... 그니까 굵은 잎에 비해 물 말림에 약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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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자구도 갖고 있었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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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느다란 잎이 진짜 매력적인 틸란이였어.

애정이 더 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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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란 본격적으로 키우기 전에 키운 이오난사는 과습으로 죽에고 그래서 꽃을 못피웠는데 얘가 처음으로 꽃을 피워줬어.

이름은 푼키아나... 그래서 더 정이 갔어. 가격은 1800원 밖에 안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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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 진짜 찾았어요. 찾았어. 하! 찾았어 이걸... 3달만에 찾았어...

딱 보는 순간 아무 생각도 안들었는데 베란다 창틀 즈음에 있었어... 그나마 그 쪽에 150cm 수태봉 세 개 세워놔서 그나마 습해서 습기 먹고 잘 살아있던거 아닌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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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 하나 였는데 위에 또 하나 더 달고 있더라고... 잃어버린 세 달 동안 자구 열심히 만들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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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래쪽 잎은 좀... 바삭해졌어. 안죽은거에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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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부분은 멀쩡해. 아래부분은 나중에 정리하거나... 해야지.

세 달 동안 살아남는다고 고생했다고 하이포넥스 희석물도 분무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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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원래 너 자리로 가렴... 다신 안 잃어버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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