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7년전이였나 아무튼 급식이였던 시절에 학교에서 애플민트 화분을 받아왔었음. 처음 키워보는 식물이였던 터라 되게 열정도 많았고 그래서 인터넷으로 애플민트 검색해가면서 물 주는 방법부터 시작해가지고 관리하는 방법까지 일일이 찾아보며 키웠던 기억이 남. 어찌저찌 잘 키웠는지 되게 쑥쑥자라서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4달만에 모종 뿌리처럼 뿌리가 엄청 자랐는데 화분은 작아서 더이상 못자라는 지경에 이르게 됨. 어머니한테 조르고 그래서 더 큰 화분이랑 흙까지 구매해서 직접 화분 옮겨 심었음. 다행히 잘 심어졌는지 뿌리도 금새 활착하고 계속 쑥쑥 자라더라. 그러다가 일이 하나 터지게 됨. 자전거를 타다가 그만 양팔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함. 당연히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3개월 동안 입원을 했던거로 기억함. 그렇게 퇴원하고 집에 와보니까... 아무도 관리를 안해줘서 그렇게 잘자라던게 잎사귀는 다 떨어져서 흙 위에 말라 비틀어져 있고 가지만 앙상하게 남아있고 흙도 흙대로 말라버려서 그대로 애지중지 하던 애플민트를 보냈었음. 당연히 집 오자마자 엄청 울었다. 그 후로는 식물을 한동안 안기르게 됐었음.
지금도 식물 기르면서 가끔씩 그 애플민트 생각이 나고는 한다. 만약 지금까지도 살아있었다면 얼마나 자랐을까...
밤에 술마시고 횡설수설하면서 쓰는거라 글이 좀 지저분 할 수 있는거 양해부탁하고 이만 자러 가본다... 식갤러들도 좋은꿈 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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