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좀 키우는 사람은 다 아는 유명 종묘업체인데
'레닌 데스 바이올렛 (reine des viollet)'이라는
1860년에 프랑스에서 육종된
완전 고래적 구닥다리 하이브리드 퍼페츄얼 장미를
이렇게 대놓고 데이비드오스틴 영국장미라고 팔고 있음.
나도 한점 의심도 없이 영국장미인줄 알고 사서 심었고.
여튼 처음에는 영국장미 맞다고 발뺌하다가
내가 자료 조사하고
데이비드오스틴 한국 총판 국제화훼종묘에서
영국장미 아니라고 확인받아서 항의하니까 그때서야 이실직고했고
대충 반품 교환이나 환불쯤으로 얼버무리려고 그러길래
일단 공정위에 신고했음
우선 당연히 그 장미 산 고객들 전부 리콜부터 해줘야 되는거 아님??
웃기는게 지금 그런 비상사태인데도 너무 한가해.
아직도 홈피에 공지도 안띄우고
버젓히 영국장미 리스트에 올려놓고 팔고 있음 ㅋㅋㅋ
만약 공정위 조치가 턱도 없이 약하면
정식으로 경찰에 고발할 생각이야.
짝퉁을 허위로 고급브랜드로 팔다가 걸리는게 얼마나 큰 건지
잘 모르는 모양인데 알게 해줘야지.
전화통화 녹음해뒀지?
걔네들 홈피 스샷 다 찍어놔서 상관없어 ㅋ
통녹이야 당연히 했지;;
저게 원래는 무지무지무지 싼 품종이고 그래?
몰라. 암튼 품종 계열이 하이브리드 티가 아니고 육종된지 무려 170년 된 골수 매니아 말고는 안키우는 퍼페츄얼이라는거지
라이센스가 없는 애니 비쌀 수는 없겠지? 아무나 증식해서 팔 수 있는 애니까.
홈페이지보니 어딘지 딱 오네
화분은 오스틴꺼 갖다 썼네 칼라택은 줬었어?
칼라텍 없었고 이름표도 자기들이 프린트해서 만든거고 화분은 사각형인데 오스틴 로고 없었음. 내가 오스틴 장미 40주 쯤 사다가 심었는데 딱 얘만 그래. 그래서 이상해서 조사를 시작한거.
사진이랑은 다른가보네 뭔가 수상하긴 하네
저 사진은 모든 영국장미에 공통으로 쓰더라고.
더 웃기는건 땅장미라고 소개해놨는데 품종자료보면 2미터 넘게 자라는 아치형 넝쿨장미야 ㅋㅋㅋ 아 짜증
공산주의의 종말을 노래하는 꽃같네…
이름이...
Lenin death 인 줄. ㅎ ㄷ ㄷ
헨느 데 비올레츠... 사진빨이 심해서 별로 맘에 안 드는 장미. 사진만 보면 미네르바 뺨치는 보라색 장미인데 실물은 거진 해당화 색깔이라...
난 무조건 오스틴 공홈에서 검색해보고 사. 로열티도 없는 장미를 누가 저 가격에 사겠어.
데이비드 오스틴 홈페이지에.나오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