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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셰요^^ 물어물어 찾어온 초보 식집사입니다.
테라스 있는 집에 이사와서 식집사 생활 시작했는데.. 황당한 일을 다 겪었네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 쿠팡에서 루꼴라 씨앗 두 봉지 구입
- 쿠팡에서 배양토 구입
- 쿠팡에서 텃밭용 화분 구입
  (즉 모두 새삥)
- 화분에 배양토 붓고 씨앗 봉지 뜯어서 파종
- 싹이 남(두근두근)
- 너무 뿌듯해서 날마다 정성껏 돌봄
- 점점 자라니 모양이 이상함. 루꼴라가 아니라는 강한 확신이 듬. 잎 하나 뜯어서 씹어보니 루꼴라는 커녕 못먹을 맛이 남(으웩)
- 식물이 더 자람. 완전히 처음 보는 이상한 풀이 됨 ㅜㅜ
- 쿠팡에 문의함. 사진 보냄.
- 답변 옴. 씨앗은 루꼴라가 맞으나 자란 식물은 루꼴라가 아니라 함.
- 흙 속에 있던 다른 씨앗이 발아한 것이고 루꼴라 씨앗은 내가 잘못해서 발아되지 않은 거라 함. 파종 후 물을 주거나 비료를 주면 발아 안될 수도 있다고.
- 이게 말이 되냐며 절대 다른 씨앗이 들어갈 수가 없다고 a to z 설영해줬으나 고객센터는 업체의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함

이렇게 된 일입니다ㅜㅜ
저 이거 키워서 샐러드 먹고 피자에 올려 먹으려고 한 달 넘게 날마다 이뻐하며 키웠고 얼마나 뿌듯했는데 너무 억울합니다.
오기가 생겨 인터넷을 뒤져보니 씨앗 모양이 약간 다른 것 같기도 하네요.

억울한 건 둘째 치고 너무 궁금해 죽겠습니다. 이 풀이 도대체 뭔지, 이 씨앗은 정말 루꼴라가 맞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