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틸란시아 배송을 받고
방치시켜놨던 박쥐란도 나무에 좀 붙여볼 겸
회사에 연가를 냈어요
아무것도 없는 방이에요. 벽지는 바른지 20년정도 되어서 테이프 뜯어진 흔적도 있습니다
걸린 사진은 아버지랑 중학교때 지리산 종주가서 찍은 눈꽃
각설하고 일단 박쥐란을 씻깁니다. 흙에 심어놨었어요
씻어서 체반에 물기를 빼주고
수태를 불립니다
다이소에서 산 서빙도마인데 뒤가 너무 막혀있다보니 환기성이 안좋을거 같아 구멍을 좀 뚫어줄게요
뽕뽑뽀봉
아무것도 없던 벽에 메쉬 철망을 걸어줍니다. 벽에 테이프 뜯긴자국은
중학교때 포스터를 붙였던 자국입니다
혹시 떨어질까봐 스티커로 붙이지 않고 드릴비트로 구멍을 뚫어 칼블럭 넣고 5mm나사못으로 고정했어요
저는 바로 나무도마에 박쥐란을 붙이지 않고 루바망을 활용해서 탈착이 가능하게 만들어 보려고 해요
그러면 물을 줄때도 나무도마 젖는걸 신경 쓰지 않고 조금 더 편하게 줄 수 있을것 같아서요
루바망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나사못 머리가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내 줍니다.
송곳을 불에 달궈서 구멍 뚫으면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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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다음 만든 루바망을 박쥐란의 뒤에다가 대어주고 수태를 이리저리 갖다댄뒤
실로 사정없이 묶어줍니다. 영양엽(?)이 뒤에 있는데 괜찮을련지는 모르겠어요 저 친구가 앞으로 나왔어야 되나 싶기도 하고
아까 준비한 나무도마에 스테인레스 나사못을 박아줍니다
그리고 나서 쟌~!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으니까(훈아형 사랑해) 내 세월도 멈추면 좋으련만 멈추지 않는 내 세월을 야속해하며 벽시계는 처분하고
박쥐란을 걸어봅니다
전체적으로 어수선해서 방을 치우는게 우선이겠네요
아까 벽에 걸었던 메쉬 철망에도 틸란시아들을 걸어줍니다.
컬리슬림(?) 그렇죠?
왼쪽에는 벤하이닝기
어제 배송을 받아보고는 얘가 스트렙토필라인줄 알았는데 얘도 컬리슬림같아요
얘는 확실히 스트렙토필라
이오난사 7마리는 사이좋게 한군데에
그리고 남은 수태는 꼭짜서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주고
생수태를 깔아줬습니다. 번식이 될까요? 번식이 되면 생수태로 가득한 화분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다 끝나긴 했는데, 이제 더러운 방을 치우러 가봐야 될 거 같아요
우와.... 식초보는 그저 감탄만 할 따름입니다. 잘 자라길 바랄게요. (머엉)
저도 그냥 인터넷보고 따라했어요 ㅎㅎ 근데 벽에 거는건 저런식으로 하면 물주는게 편할거 같아서 약간 어레인지 해봤어요 - dc App
오.. 쥐란이 뭔가 파인애플같아 ㅋㅋㅋㅋㅋ
그쵸 버려진거 주워온건데 세상 이쁘네요 - dc App
벤하이닝기 옆에 있는 애는 플렉수오사라고 하네요 - dc App
이오난사 7형제 한데 뭉쳐놓은거 뻘하게 귀엽네ㅋㅋㅋ 연차까지 쓰고 한다는게 식물놀이라니 소박하고 건전하고 행복해보여! 만든 것도 손재주 좋고 예쁘다~~!! - dc App
그쵸 이오난사들 뭉쳐놓으면 귀여운거 같아요. 자주 햇빛 보게해주고 위치 바꿔주려구요 ㅎㅎ - dc App
이야 솜씨 좋이시다잉
솜씨 머야 놀람추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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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쓰고 댓글도 남겼는데 응답이 없으니 안파는걸로
헐 이 댓도 이제 봤어요. 카톡 아이디는 유출될까봐 지워놨구요. 제가 이번엔 타이밍을 못맞췄으니 어쩔수 없죠 ㅎㅎ 신경써주셔서 고마워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