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렸어. 두번째부터 순서대로
이렇게고 소형 착생란이야. 첫번째 난은 작년부터 키우고 있는데
22년 9월 25일. 아마 이 날 산건 아니고 한참 전에 샀어.
23년 4월 18일.
주먹밥에서 슬릿분으로 돌아온건 그냥 지저분해지고 그래서 화분으로 옮겼어.
솔직히 난 이런거 모르는데 얜 그냥 실습에서 잘 크더라고.
그리고 이게 오늘. 자란지 모르겠는데 사진으로 보면 확 보여.
작년 9월에 비해서 엄청 자랐어. 그치. 작년엔 가을... 즈음인가 암튼 꽃대도 여럿 올려줬었어. 사진은 없지만 얜 참새 같은 작은 꽃 피워.
뭐여!!! 그림을 왜 이렇게 잘그려!!!! 그림 그리는 사람이야???? 와... 그림이 너무 뭔가 있어보인다. 외국 식물도감 캡쳐에 왜 한글이 써있나 했네......
그림 그리는 사람 맞아!!
와..... 대단해... 그림이 굉장히 느낌이 있어. 술 마시고 갤러글 클릭 안하게 조심해야겠다. 주접떨꺼같아....
나도 저렇게 잎도 작고 꽃도 작게 오밀조밀 있는거 넘 키우고 싶어 넘 귀여워!!!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고 생각보다... 어려운건 아닌거 같아. 단점은 좀 느린거...?
느리게 자라는건 괜찮은데 수태가 무서워 수태 관리 어려운 거 같아 흑흑 근데 갤러 말 들으면 또 팔랑거려....
수태? 음 유일하게 키우는 저 난이 그냥 진짜 방치하며 키웠어. 난 실습 (40~70%) 에서 키웠어. 그냥 진짜 말 그대로 수태가 "바삭" 해지면 걍 물통에 빠트려놓고 젖으면 꺼내고 이거 반복이야. 이거 말곤 딱히? 오히려 물 주는건 수태가 더 편해. 흙은 애매하다 싶을 때가 있는데 수태는 그냥 진짜 애매한거? 그런거 없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삭하면 바삭한거고 아니면 아닌거고
아니면 난은 아닌데 일반 식물 중에 애기섬별꽃이라고 있는데 갤러가 좋아할지도?
아니 시상에나 울집 수태 넘 바삭바삭해서 우리집이 건조한가부다..미안타.. 하고 키웠는데 바삭할 때 물 주는 게 맞는거구나?!?!??!? 하 따골따골 잎나고 꽃나는 난초 못 참겠다
바삭할 때 주는거지!! 다만 수태봉 같은 수태는 너무 오래 마른 채로 두면 물 흡수를 잘 못해서 완전 바삭해지기 전에 주는게 좋은거 같아. 난 페트병 구멍 뚫어서 꽂아서 물 주는데 완전 바삭 수태면 물 흡수를 못하고 그냥 옆으로 흐르거든. 분무로 겉 부분 수태 젖게 해주면 괜찮긴 해
친절한 설명 곰아워.. 나.. 난초......사러 가야겠어....
2번 아이 위시인데 요서 보네ㅋㅋ 3번아이도 위시였는데 부작은 첨본다. 에피덴드럼 포팍스 부작이 저렇게 이쁘단말이요.... 환장혀. 근데 문득 생각이 든게 갤러 취향 은근 나랑 겹치네야. 기분탓은 아닌거같아ㄷㄷ
사실 식태기 왔다고 해놓고 식물 사는거 부끄러워서 말안했는데 쟤네 샀어 히히... 물론 지금 정 떨어진 식물은 치료 후 내보낼거야. 며칠 전엔 살균제도 싹 뿌려줬어
난은 늙은... 사람 취향이라고 생각했는데 작고 귀여운 난은 또 예쁘더라고. 갤러 Maxillaria Vernicosa 이건 어때? 자잘하고 예쁜 소형난인데 싼 편은 아니라서 사진 않았거든. 근데 진짜 예쁘게 보여서 갤러에겐 어케 보일지 궁금해
엌ㅋㅋㅋㅋ 식태기는 식둥이로 치료하는게 최고라니께. 뭔가 그것도 얼마전의 나를 보는것 같(......) 한창 꽃 이쁘게 피는 애들한테도 감흥이 넘 없어져서 스스로한테도 회의감 들다가 정확히 2주후에 엄청나게 사들이더라고. 뭔가 점프하기전에 쭈그려 앉아서 도약하기 직전같은 느낌이었기도 하고ㅋㅋ 아련...
나도 난은 어르신들 취향이라 생각했는데 갤에서 유행하는 벌브난들도 글코 갤러가 말한 소형난들도 글코 풍란도 이뻐보이고 심지어는 찐 어르신들 취향인 춘란도...걍 그저 이뻐보이더라. 걍 어르신들도 뭔가 미적 감각이 쌓이셔서 젊으니들은 못보는 아름다움을 보시는가 싶기도 하고(는 즈도 몇년후면 어르신 계열에 합류 합..쿨럭;) 갤러가 말해준 아이 검색해 봤다가 첨엔 취향 아니였었어. 근데 화산석 화분에 터질듯하게 심어진거랑 미니미니한 화분에 심어진거 보고 그저 취향 그 자체였었ㄷㄷ 그 난은 화분이 쵸이스가 매우 중요해(단호)
안이...잠깐만..... 나 슬그머니 영업당하고 있는거같아.... 아앜ㅋㅋㅋㄱ
일단 식물 관련된거는 어느 부분에서는 맘 다소 놓고 흘러가는데로 둬봅시더. 뭔가 이거저거 하다 시간가다 하면 어찌어찌 안정기 잡아가는거 같드라구. 찐 어르신들 분재나 다육이 키우시는거보믄 딱 권태기없이 평온하게 키우시자나. 걍 슬럼프는 과정같기도 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