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기 전에 남겨둘 사진 찍어봤어. 괴근 식멍 드 가자~
식물 배치하는데 정말 시간 많이 들였어. 애들이 요구하는 ppfd를 1순위로 고려했어. 폰으로 측정한거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평균 400ppfd, 가장자리는 350ppfd, 가운데는 600ppfd정도 뽑아주는 거 같아.
비닐봉다리는 뭐냐면 안스리움 파종인데 어제 막 뿌리 내리기 시작했어. 첫 관엽이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기다리는 중.
한달만에 대머리에서 풍성충으로 변신한 네글렉타. 이제 몸통이 보이지 않는 지경이야... 얘도 세나처럼 관목 코덱스 좋아하면 강추야.
파키푸스도 열심히 자라고 있음. 근데 같은 오퍼큐리카야속 데카리랑은 다르게 성장속도가 좀 느린 거 같아.
데카리 사진은 안올렸는데 부동산 이슈로 얼마전에 강전정해서 이제 슬슬 신엽 올릴 준비 중이야. 예뻐지면 자랑하러 데려올게!
돌스테니아 포에티다랑 비슷한 홀우디? 하우디? 특징이라면 포에티다랑 다르게 잎에 은은한 은색 펄감이 있어. 얘는 온지 얼마 안돼서 아직 분갈이 후유증 남아있어.
우리집 원픽 꼽으라면 고민 없이 세나! 근육질 바디 헐크 자체야. 은근 까탈스러운 아이인 것 같은데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집에서 가장 작은 식물인 카카리오이데스! 항상 탐나던 녀석인데 생각보다 가격대가 나가서 작은 거 고르고 고르다 이제서야 데려왔어. 빨리 겨울돼서 꽃보고 싶어.
이번주부터 폭풍성장 시작한 오톤나속 귀요미. 잎 뒷면이 찐한 보라색인게 포인트야.
늠름해진 브레비카울레. 몇개월만에 애기티 싹 벗어버리고 괴근간지 뽐내기 시작했어.
게라단투스 마크로르히져스라고 이름도 멋지고 잎, 몸통 모두 멋쟁이인 녀석인데 키우는 사람이 진짜 없어. 관엽처럼 잎이 근육질인게 장점이야.
파키포디움 에버넘. 카카리오이데스랑 누가누가 더 작나 내기해야돼 ㅋㅋ 잎이 타는건지 뿌리 상태가 안좋은 건지 모르겠어서 엎어봤는데 뿌리 튼실하다는...
빨리 멀쩡한 신엽 내달란말이야...
파가로이데스. 우리집에서 유일한 멕시코 출신 식물인데 겨울되면 단풍이 물드는 낭만있는 관목 코덱스야.
잎 끝에 물방울이 자꾸 맺히길래 일액현상인줄 알았는데 독이.. ㄷㄷ 그래도 목마르면 잎이 픽 쳐지는데 은근 귀여워.
과습올뻔 하다가 흙갈이하고 다시 신엽내기 시작한 그락실리우스. 물 풍족하게 주려다가 애를 초록별 보낼뻔 했어ㅜㅜ
우리 아데니아 삼형제. 스피노사는 구하기 어렵지 않은데 스틸로사랑 글로보사는 실생 구하기가 특히 어려워. 운이 좋게 둘 다 실생으로 키울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해.
갤에는 한번도 올린 적 없는 잔지바리카. 보면 볼수록 녹차 팥 앙금이 생각나. 지금처럼만 동그랗게 자라줘라.
나 당장 토요일에 이사 시작인데 얘네 안전하게 데려갈 수 있겠지..?
오.. 괴근존 진짜 멋지다.. 근데 이사를 한다고..?
나무 상자에 넣어서 데려갈 생각인데 괜찮을지 모르겟어...
애들 하나하나 소개해줘서 고마워! 괴근 실생이들은 아주 조그맣고 커여워… 근데 빛이 디게 좋은가보다 잎들이 붉게 물든건가(?) 난 아데니아 페리에리 잎이 예뻐서 고민중인데 아데니아 얘네 독 나와..?
아데니아들 수액에 독있대 근데 걱정할 수준의 독은 아니래! 빛은 식물등밖에 없는데도 충분하다못해 과해 ㅎㅎ
나도 이사가야하는데 매우 걱정,,
그나저나 세나 맛집인줄 알았더니 관목류 다 미쳤다 미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