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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수라는 용어가 맞나? 음 아무튼.

며칠 전에 구입한 알로카시아 실버드래곤 화분이 이상하게 컸는데(16센티 플분) 큰 줄기 두 개 말고 작은 줄기도 4개나 더 있더라. 저려미로 샀는데 새끼친것도 보내주셔서 아이쿠 감사합니다. 하면서 분갈이 할 ㅗㅓㅏ분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었어.

근데 배송이 너무 늦게 뜨는지라…
최근 응애땜에 고생해서 빨리 분갈이 하고 싶은 마음에 15센티 낮은 분이랑 10센티 분으로 나눠 심기로 했어.

그래서 흙을 탈탈 털었더니!!
흙 속에서 알들이 우수수 나옴. 식린이라 암것도 몰라서 이거 벌레집인가 하고 얼른 버리려고 했음.
근데 신엽 낸 조그마한 줄기(거의 냉이 사이즈다)들이 다 그 알이 붙어있는 것임!!!

이거다!! 이거슨 바로 알로카시아 무한증식의 기회!!!
정리해보니 큼직한 알 외에는 다 말랐거나 무르는 중이어서 텃밭용 흙속으로 던져넣었어.

그러다 오늘 아침에 텃밭흙 채우려고 흙통 뒤적거리다가 또 멀쩡한 알 2개 발견해서 부랴부랴 겨자에 물주다가 냅다 던지고 들어와서 적옥토에 심었다.

식린이 두 달만에 자구 발근시키려니까 엄청 떨리고 긴장돼.
이거 성공하면 식린이 딱지 떼도 될까. ㅋㅋ
당귀 유묘 사다가 뿌리 증식해봤는데 다 죽었거든. 그건 먹는 채소인데도 난이도가 너무 높아.

아무튼 이거 다 줄기 올라오면 나눔도 하고 울 딸램 사무실에도 갖다주고 해야겠다.

30센티도 안되는 모체에서 자구가 이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네.
본체 상할까봐 걱정했는데 유튜브 보니까 자구 키우느라 성장이 늦어질 수도 있댔는데 그럼 본체는 이제 자식새끼 다 분가시키고 부라보 마이라이프 이러면서 쭉쭉 크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