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어제 저녁부터 비가 왔어. 소리도 좋으니까 소리 키고 들어봐.
암튼 그래서 잠도 안오기도 하고 오랜만에 새벽 산책을 했어. 장마 오고 나면 한동안은 장미 못 볼까봐.
시작은 만두 장미로 시작. 엄청 동그래서 너무 귀여웠어.
여긴 전부 다 젖어있어. 그렇게... 많이 습하진 않고 시원해
나름대로 빈티지 느낌이 나는 장미. 오늘 사진은 채도를 올리기 보단 내려서 차분한 느낌으로 보정했어.
사실 저 장미는 낮이 더 예뻐.
이게 저번에 낮에 찍었던 빈티지 장미. 똑같은 장미야.
얘도 진짜 잔득 있던 장미였는데 제대로 살아있는 장미는 별로 없었어.
분수대 근처에 있던 보석같은 장미. 주황색 같기도 하고 분홍색 같기도 그... 묘호한 색이 진짜 매력적이야.
얜 고개를 안쪽으로 돌리고 있어서 팔 엄청 뻣어서 찍었어.
치ㅡ즈 장미.
이 장미는 벨벳 느낌에 작은 보석 여럿 박혀있는 느낌이였어.
눅... 눅 장미...
이건 그냥 찍어봤어. 처잠하게 툭 떨궈져 있었거든.
이젠 수국이야. 수국이 엄청 많이 폈더라고. 아쉽지만... 다 보이게 찍은 사진은 없어. 예쁘게 못 찍었거든...
파랑 분홍 말고도
이런 장미도 있어.
<<아래로 두번째 사진에 벌레 있음>>
<<징그러운 벌레는 아닌게 근접 사진임>>
<<풍뎅이 같은건데 징그럽진 않음>>
<<아래로 두번째 사진에 벌레 있음>>
<<징그러운 벌레는 아닌게 근접 사진임>>
<<풍뎅이 같은건데 징그럽진 않음>>
우연히 벌레가 앉아있더라? 도망가기 전에 찍었어.
뜬금... 없지만 아마도 부들...? 여기 연못이 있거든.
그럼 뭐다? 수련인지 연꽃인지 모르지만 암튼 이거도 있어.
진짜 이거 찍고 엄청 만족스러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게 위치해있고 비오고 사진은 찍어야하고 손은 떨면 안되고 그래서 힘들었거든.
위에꺼랑 비슷하지만 아닌, 아마도 노지 머위.
지금부턴 그냥 찍은 사진이야.
가끔 어둡게 설정하고 초점 나가게 해서 불빛이 동그랗게 찍히게 찍어. 은근히 예쁘거든.
여기서 저 주황색은 길거리 조명이고, 빨간불은 근처 공사 중이라 있는 안내불빛, 파란색은 신호등, 왼쪽 노란색은 가로등이야.
이거도 왼쪽은 똑같고 중간에 나란히 있는 파란색 셋은 신호등.
그냥... 이렇게 한참 후에 어디서 찍었는지 잊고나서 추측하는게 꽤나 재밌어.
나중에 한참 후에 갤러리 볼 때 여긴 어디일까 추측하는거도 재밌어.
그리고 가끔은 신호 바뀌는거로 두장 이상 찍어서
간단한 움짤도 만들 수 있어.
돌아가던 길에 찍은 가로등. 그냥 갑자기 흑백으로 찍고 싶었어.
왜냐면 오늘 산책에서 처음으로 찍은 이 흑백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었거든.
그럼 다들 좋은 아침이야.
사진이 예술이구만
오잉 갤러도 밤 샌겨? 잎에 떨어지는 빗소리 듣기 좋네. asmr이라고 어플에서 듣는것보다 더 듣기 좋은 느낌.. 빗소리가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줘서 불면이 오면 꼭 틀고 자곤 했거든. 글고 물에 젖은 꽃들 참 이쁜데 보통은 꽃 상한다고 꽃에는 물 안 튀기게 관주하잖아.이렇게 비올때나 밖에서 구경할수 있는데 이쁠때 잘 찍으러 나갔다ㅎㅎ 덕분에 좋은 구경 했네. 고마워~
글고 벌레찡. 뭔가 꽃잎에 힘 꽉 주고 힘겹게 매달려 있는거같아서 귀엽ㅋㅋ
밤 샌거라기엔 좀 늦게 잤어. 내 꽃이면 그냥... 금방 시드는거 감수하고 분무질 하는데 공원 꽃이니깐 평소엔 못하는데 비 올 땐 물 맺혀있으니깐 좋은거 같아
에.. 잠은 그래도 자주는게 좋아. 여긴 밤새 내렸고 이제 좀 잠잠한듯.
잠... 안자고 폰 보다가 늦게 잘거 같아서 그럴바엔 나갔다 오는게 좋지 않을까... 싶었거든
ㅎㅎㅎ 밤에 자고 낮에 활동하고 밥 잘먹구 그러자ㅏㅏㅏㅏ! 젤 중요행 ㅋㅋ
연잎 가운데 물고인거 보석같다 저사진 한참 봄 이뻐서 - dc App
비 온 덕에 찍을 수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