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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랬던 애야.
멋있었던 앤데...ㅡㅜ

처음 올 때부터 잎에 흰점들이 깨알같이 있었고
구멍 뽕뽕 벌레먹은 자국 있었는데
딱히 벌레를 못 봐서 옛날 흔적인가보다~ 하고
빅카드로 예방차원으로 뿌파구제만 하고 지냈거든.

근데 신엽에도 구멍이 뽕뽕 나고 흰점이 생기고
잘 자라질 못하는거야.
그래서 찾아보니 응애가 치자잎에서 흡즙한 곳은 엽록소 파괴돼서 이렇게 보인대.

넘 빡쳐서 일단 해충기피제 뿌리고
아깝지만 가지치기 한참하다가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서
뿌리채 뽑아서 베란다 샤워호스로 물리구마했다.

물에 푹 담갔다가도 빼고
샤워기로 엄청 씻겼어.

아름다웠던 치자 중품 하나, 귀여운 소품 하나 있었는데 가지치기 엄청하고 중품은 포기 나누기해서
이제는 소품 3개로 되었네.

이태리토분이랑 잘 어울리던 중품 치자였는데
더 키워서 겨울에 분갈이 해줘야겠다.
일단 속은 시원해.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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