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본 행잉된 식물
슬릿분 사용하고 있는 걸 보니
뭔가 식물기르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해놓은 거 같아서 반가웠음
집 가면서 본 백합인데 와 진짜 커
거짓말 조금 보태서 꽃이 사람 머리통만해
향은 어찌나 진하고 좋은지... 진짜 좋아 향이
킁킁... 계속 백합주변에 얼씬대면서 킁킁대니까
지나가는 아저씨가 수상하게 보는 거 같아서 그냥 빨리 가던길 감
그리고 집오자마자 옥상 식물들 재배치하는데
진짜 다행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식물존 순찰할때마다 장미등에잎벌?
이 미친놈이 자꾸 내 장미줄기에 앉아있어
너무 징그러워 오동통한 샛노란색 몸통이
나뭇가지로 떼려고 했는데 오늘은 잘 떼지지도 않고
바닥에서 떨어지더니 뒤집어져 죽은척 하다가 도망감 ㅡㅡ 아
그리고 줄기도 뭔가... 이 자식이 앉아있던 곳에 불길하게 갈색 흠집이 나있길래 (이놈들은 꽁무니로 줄기에 상처를 내고 그 사이에 알을 낳는다...)
꽃봉이 작게 달려있었음에도 가위로 잘라서 버렸음...
장미등에잎벌... 좋은말할 때 옆옆집으로 가라...
와 백합 향기 궁금하다 엄청크네 진짜ㅋㅋㅋㅋ
정말 너무 좋아 향기가 인터넷으로도 전달됐음 좋겠다 간절함 무거운데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
그 잎벌이 알 낳은 줄기 아까우면. 소독한 칼로 알 낳은 자리를 얇게 두, 세번 긁어내서 알 제거한 후에 접목용 광분해필름 감아주몃 줄기 아물어서 다시 살릴 수 있딜.
ㅠㅠ 으으으 너무 징그럽고 수고스럽다... 이번에는 끄트머리 얇은 줄기가 피해부위라 그냥 잘라냈는데 담에 치명적인 부위면 이렇게해서 살려볼게!! 매우 꿀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