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충식물하면 떠오르는 삼대장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그리고 네펜데스
그중에서도 네펜데스는 내가 주력으로 기르는 식물인데
이 식물의 매력에 비해 국내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게 아쉬워서 한번 네펜데스의 매력에 대해 글을 간단히 써봄
내가 생각하는 네펜데스의 매력은 크게 3가지가 있음
1. 수도 없이 많은 다양한 종류
네펜데스는 사람들이 아는 기본적인 형태 외에도 온갖 특수한 종들이 수도 없이 많음
서식지가 넓고 다양해서 각각의 종이 전문적으로 진화했는데, 곤충 대신 동물의 대변을 먹기는 네펜, 흰개미만 전문으로 사냥하는 네펜, 박쥐랑 공생 하는 네펜, 등등 다양한 종이 수백가지나 됨
심지어 다른 종들끼리 교배도 되는데 이럴 경우 두 종의 특성을 모두 가지게 됨
작고 초록초록한 포낭을 만드는 저지대종 '캄파눌라타'
크고 화려한 상아색 포낭을 만드는 고지대종 '벌비드기'
이 둘을 교배 시키면 이렇게 두 종의 특성이 모두 나오는 '벌비드기 x 캄파툴라타'가 된다.
원종 2개 뿐만이 아니라 교잡종에 원종을 또 교배시키는 삼원교잡, 사원교잡 등 수많은 교잡종들이 매년 시장에 쏟아짐
2. 포켓몬 마냥 성촉이 되면 확 달라지는 모습
네펜데스는 풀떼기가 아니라 덩쿨성이 있는 나무임.
어릴때는 바닥에서 자라다 성촉이 되면 주변에 있는 다른 나무를 타면서 자라게 되는데, 때문에 네펜데스는 바닥에서 기는 포충낭과 다른 나무를 휘감아 지지하는 포충낭 두가지 형태가 있음. 이걸 lower pitcher, upper pitcher 라고 부름
보통의 네펜데스는 로워에서 어퍼가 되면 포충낭의 색이 연해지고, 덩쿨성이 강해지고, 로워 포낭이 뒤집어진 형태가 되는데. 예외도 많아서 어퍼픽쳐 형태가 거의 없는 종, 로워픽쳐와 어퍼픽쳐가 완전히 다르게 생긴 종, 특수한 포충낭을 따로 만드는 종 등이 있음
뭔말인지 모르겠으면 아래 사진을 보면 확실히 이해가 될꺼야
전형적인 로워와 어퍼의 모습인 네펜데스 '라플레시아'의 어릴때 모습과 성촉의 모습
'이너미스'
'이메이'
'로위'
이렇게 성체가 되면 같은 식물이란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질리지도 않고 잘 길렀다는 성취감도 높음
3. 다양한 난이도
네펜데스는 평균으로 놓고 보자면 그렇기 기르기 쉬운 식물은 아님. 크게 저지대종, 고지대종으로 나뉘는데 저지대종은 높은 고온, (상대적으로)약한 빛을 요구하고 고지대종은 낮은 온도, 높은 광량을 요구함
모든 네펜데스는 기본적으로 높은 공중습도를 요구해서 온실과 조명장비는 반 필수고 고지대 종의 경우 10도 이상의 일교차 까지 생각해야 되서 여간 까다로운게 아님.
하지만 네펜데스는 정말 수도없이 많은 원종과 교잡종이 있기에 잡초같이 강한 네펜도 상당히 많음.
특히 예전과 다르게 교잡종이 상당히 많이 만들어졌는데 고지대 x 저지대 교잡종의 경우엔 저온과 고온 모두 강한 네펜데스가 되서 초보자들이 입문하기가 상당히 수월해 졌음.
낮은 난이도의 네펜데스 부터 차근차근 입문한 다음 자신감이 생기면 장비를 갖추면서 높은 난이도의 네펜데스를 수집하는것도 재미 포인트
간단하게 기르기 쉬운 네펜데스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시중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네펜데스인 '벤트라타' (알라타 x 벤트리코사)
잡초급 생명력을 자랑하는 네펜데스 '그라실리스'
초대형 네펜데스 '미란다'( (맥시마x노시아나)x맥시마)
그밖에 다양한 기르기 쉬운 교잡종들이 시중에 많이 풀려있기 때문에 입문 난이도는 괜찮은편
나중에는 전반적인 사육 방법도 한번 써볼까 하는데 너희도 길러보지 않을래?
네펜 처돌이로서 개추
축사옆이랖집에 벌레가 많은데 감당할수있을까? 너무 많이 먹어도 안좋다던데 요새 계속 관심은 갖고잇어 ㅋㅋ
야외에서 기를꺼면 잡초같은 녀석들일 테니 괜찮을꺼고 좀 난이도 있다 싶으면 온실행이니 벌레 먹을일이 없다
실내인데도 벌레가 많아.. ㅋㅋ 야외는 어떤애들이 좋을까? 요새 식충존 마당한켠에 만들어놓고 강하게 키워보고싶다..
야외에서 기를꺼면 사라세니아, 파리지옥같은 애들이 좋음. 특히 사라세니아가 벌레를 진짜 많이 잡아먹어
네펜은 전부터 보기에 너무 이쁜에 습도를 맞춰줄 자신이 읎다...
온실 온
시중에 그냥 네펜데스 라고 파는 저렴이는 벤트라타겠구나. 우츠동 키우기 도전해보고 싶어지네ㅋㅋ
ㅇㅇ 가끔 알라타라 적혀진것도 있는데 진짜 알라다는 희귀함
그림의 떡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잼나! 3짤 무늬 쩐다…갤에서 본 대부분의 네펜들은 애기형태였구나
태생이 나무라 성체될려면 좀 걸려
내 영원한 위시인데 겨울 실습 20퍼대라 (가습기 3대 24시간 풀가동하면 30대 후반) 못키우는 중...온실은 설치 하기 싫고 에휴 ㅜㅜ - dc App
ㅠㅠ
이거보고 화장실에 잡초같은 네펜데스 하나 갖다놓기로했다
화장실은 빛이 ㅜ
야들도 착생이 되는건가 덩쿨처럼 휘감아서 올라가면 - dc App
돌에 붙이는 사람도 있더라
와 2짤 보자마자 빠졌다.. 애들 형태 바뀌는것부터 환경 조성해놓으면 컬랙팅 가능한것도 매력 미쳤네
캄파가 진짜 이쁘긴 하지
아... 이글보고 간다...
네펜 암플 몇일전에 죽여먹고 이 글보고 다시 라플 파종했다. 그리고 그라실리스 어퍼로 사와야겠어 ㅋ
암플 나도 상태가 메롱하던데 빛 줄여주니 좀 낫더라
미란다 어려움? 벤트라타 실습에서 1m넘게 잘 키우고 있는데 이런 환경이면 가능?
쉬움 ㅇㅇ 미란다면 습도만 살짝 신경써서 거실에서 길러도 됨
입문 3종은 온실 없이 그냥 베란다에서 가능?? - dc App
ㅇㅇ 그렇다고 습도 20퍼때 극건조한 환경이면 안되고
오... 네펜데스들 다 이쁘네 ㄷ 혹시 미란다는 식물 안키워본 사람도 무난하게 키울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