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사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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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낮에 집에 들러 식물존을 들여다봤다.

꼼지락거리고 있자니 묘르신이 오신다.

창은 오전부터 열어놓은 거니,

내가 있어서 이리로 온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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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기를 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보니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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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벌름거리며 여름냄새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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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짐작가는 것.

얜 자기 옆선이 예쁘다는 걸 분명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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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꺾어 위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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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각도가 이쁜 것도..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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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식물이랑 같이 있을 때의 자신을 내가 매우 이뻐한다는 것은 분명 아는 것 같다.

묘생 12년이면 집사 취향쯤이야.




은은한 관종인데,

이쁘다.







+대놓고 관종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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