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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분재 철사가 와야하는데 안올 듯 하다...

이대로 철사 도착일까지 기다리기에는 성격이 너무 급해
일단 일을 저지르기로 결심했다


그것은 바로 계속 염두에만 두고 있던 '로즈마리 분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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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크리핑로즈마리

애정으로 기른다기 보다는 그저 그 자리에 존재하기에 기르는 친구...
노답 수형을 해결해보고자
원래 집에 있던 1.5 철사를 감아 교정을 시도했었지만
어설픈 솜씨로 인해 수피만 손상된 채 방치됐었다


넓은 화분에 사는 듯 보이지만 일찍이 소재로 점찍어 놨어서
갤러들이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뿌리를 삭발 시키며 길러놨던 참임


그래서 기존 흙 털어내기가 매우 수월했기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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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뿌리를 다 치고,
분재화를 위해 속 뿌리를 다 도려내서 현재는 잔 뿌리만 있는 상태

열중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는데 아마 지금 남은 뿌리가 빨간색 정도일 것임
이렇게까지 뿌리를 건드린 게 처음이라 솔직히 어떻게 될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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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은 더 작은 걸 쓰려했는데 분재용 분이 아니라서 영 불편해서
집에 굴러다니던 분재분을 주워서 씀

그래서인지 화분이 약간 큰 감이 있는데
살아남기만 한다면 몇년이고 저기서 살게할 계획이라 위안을 삼아 봄
(물관리도 수월해질 것임)



흙은 집에 있던 흙이 녹소토, 산야초라 그냥 있던 거 씀 (...)

배수층: 녹소토
중간층: 녹소토 + 산야
마무리: 녹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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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하게 중간 흙을 쌓아놓아야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나가기 수월하기에 현 단층구조도는 대강 이런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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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 상태에서도 생존하는 게 확인되고, 안정화가 되면
이런식으로 가지를 이용해 반현애 수형을 만들어주고 싶네





분재를 알아보며, 시도해보며 깨달은 사실은
사실상 화분에서 식물을 기르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다는 것임

테크닉이나 용토, 관리 난이도의 차이가 있고
그 다음에는 미학적인 요소가 들어가서 어려워보이는 것이지 근본은 같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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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분재 시도는 성공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