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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귀찮아서 엉망진창 대충 걸쳐만 놨던 게
요즘 계속 눈에 밟혔는데
그래도 귀찮아서 모른 척 하다가
오늘 문득 마음이 동해서 방금 정리를 해줬다

첫사진이 비포 아래가 에프터
좀 큰 프레임으로 바꿨더니 뭔가 더 비어보이는 기분이지만
빈 자리를 채우는 건 내 일이 아니라 오리발시계초의 일이지
열심히 팔을 뻗어 빈 자리를 채워라 공룡발이여

그리고 잘라낸 줄기는 또 또각또각 잘라서 뿌리를 내려야지
그럼 다시 애기 오리발이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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