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갤 방문은 첨인데
첫 소식이 되게 안 좋은 소식이네요...
잠깐 앞선 이야기를 해드리면
연초에 홈플러스에서 테이블야자랑 고무나무를 사서 처음 식물을 길러봤었는데,
서툴러서 다 말라 죽어버렸습니다.
그러다가 6월에 대구에서 꽃박람회가 있었고,
거기서 다육이 삼형제를 데려오게 됩니다.
이번에는 잘 키워보자 하는 마음으로...
살 때 여쭤보니 물을 한 달에 한 번 주라더군요.
그래서 한 달이 된 7월 3일에 물을 주었습니다.
이게 물을 준 날 7월 3일에 물 주고 찍은 사진입니다. 참 땡땡하고 힘도 있어보였는데
오늘 집에와서 보니 갑자기
네... 이렇게
무름병에 걸려버렸습니다.
사실 무름병이라는 것도 검색해보고 처음 알았네요.
물을 너무 많이 준 거 같기도 하고
또 지금 장마철이라 습도가 높기도 하고 여러 요인이 겹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마음이 너무 아리네요.
에효... 또 하나 알아 갑니다.
번외로 6월 3일자 워터코인(위)
오늘 7월 7일자 워터코인(아래)
입니다.
저는 워터코인이 너무 좋아요..ㅎㅎ
앞으로 자주 들르겠습니다
워터코인ㅋㅋㅋㅋㅋㅋㅋ미니연잎같네
물 떨어지면 물만 채워주는데도 너무 잘 자라서 좋아요! ㅎㅎ 저는 개구리우산이라고 부른답니다
다육이 흙배합을 어떻게 하셨을까요? 봐서는 상토비율이 높아보여서요. - dc App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식물을 이번에 처음 키우기 시작해서 기초 지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물 주고 햇빛 쬐주면 큰다고만 아는... 흙은 그 다육이 살때 담겨 있던 흙을 화분에 옮겨 담으면서 다이소에서 파는 흙을 모자란 부분에 담았습니다!
다육이는 잎과 줄기 안에 많은 양의 물을 가지고 있죠. 극한의 건조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으려고요. 그래서 뿌리주변에 물이 많은 환경을 별로 안 좋아해요. 과습과 무름을 매우 조심해줘야 하는 애들이예요. - dc App
그래서 화분안의 흙을 물기를 잘 머금는 상토나 배양토에 비해 배수를 원활하게 해주는 알갱이 흙(마사토, 산야초, 펄라이트 등)을 잔뜩 섞어줍니다. 다육이 종류마다 다르지만 상토:알갱이=3:7 전후로 섞을 거예요. - dc App
오늘 또 이렇게 하나의 생명을 보내주면서 깨닫습니다... 제가 다육이 전에 키웠던 애를 말려죽여서 물을 주는 양에 대한 개념이 좀 없는 거 같습니다 남은 애들이라도 잘 키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한 번 알갱이 흙들 구해서 섞어서 키워보겠습니다.
남들과 똑같이 물을 한달에 한번 주셨어도 뿌리주변 흙은 훨씬 축축했을 거예요 ㅠㅠ 그리고 여름은 습도가 높고 무름이 자주 와서 평소 주던 물도 단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dc App
얼른 장마철 끝나고 해가 쨍쨍하면 좋겠네요 좀 말려라도 줄 수 있게.. 흑 하루하루 크는거 보면서 좋았는데 너무 슬픕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다들 실수하면서 배워가는거죠 ㅠㅠ 저도 하루하루 조심스럽습니다 - dc App
원래 식물 많이 죽여가면서 알아가는거죠 ㅠ 보니까 그냥 상토 흙 쓰신거같은데 마치 모래같은 다육이 전용 흙을 팔아요. 초보 때는 따로 펄라이트 산야초 등을 사두기 번거롭고 비율 맞추기도 힘드니 다육이 전용 흙 추천합니다. 그리고 요즘 같은 때 다육이는 물을 잘 안줘요. 흙이 중간깊이 이상 말랐는지 확인하고 말랐으면 소주잔 한컵 정도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