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일단 물 주면 살아나는 수국을 보여줄게


모든 문제를 알게 된 계기가 이 영상 하나로 시작된다


카메라 기능에 하이퍼랩스 기능이라는게 있어서 수국에 물 주고 찍은 영상인데


자세히 보니까 잎 뒷면에 까만 점이 막 돌아다님...ㅋㅋ


다이소 현미경 달아서 카메라로 자세히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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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로 물싸대기 때리고 밖으로 쫒아냄


그리고 나머지 86개 식물 전수조사 시작함


눈알 빠지는 줄 알았지만 응애가 옮겨간 화분 7개와 밀접접촉화분 격리하기까지 이르렀음.. 거의 팬데믹..ㅋㅋ


그렇게 전수조사가 끝나고 한시름 놓은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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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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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꺼져 제발 좀;;


생각지도 못한 불청객에 다시 전수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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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거 


빛을 비춰볼 때 잎에 투명한 점같은게 보이는 화분 위주로 식흔이 있거나 총채알 흔적이 있는 부분은 전부 잎을 꺾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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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절이 사라졌어요!]


루페같은게 없어 원시인 눈으로 하나하나 보고 잡아냄.. 


역광으로 잎을 투사했을때 뭔가 길쭉한게 꾸물꾸물 움직이면 핀셋으로 잡아내거나 잎이나 줄기를 잡아뜯어서 통째로 전부 태워벌임..


새로 나온 잎 위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새로 잎이 나는 부분도 뒤집어 까서 확인하면 2~3마리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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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마리는 잡아서 병 안에 가뒀다


전수조사 중 총채 성충의 존재를 딱 한마리 확인할 수 있었는데 


창가에서 발견된걸 보아 여기서 나서 자란것 같지는 않고 그나마 외부유입이 아닐까 추측 중


성충이 전무한 수준으로 없던데 예방차원에서 별 기대 안하고 뿌려둔 총진싹이 효과가 있나...?




그리고 화분에 자연발생한 발빠른 공짜포식응애(종류 모름)가 진짜 많다


화분 대충 보고 있으면 흙이 움직이는 착각이 들정도에 손으로 잡고 있으면 순식간에 손에서 5마리 이상 기어다닐 정도로;;


그런데 공짜로 생긴거라 일을 안해서 총채 뿌파 응애가 있는건지 


아니면 개체수가 그렇게 많아질 수준으로 내 식물들에 해충들이 많았던건지


무엇이 닭인지 달걀인지 알 방법이 없다




대충 임시방편이라 말하기도 애매한 방재를 했지만 총진싹 믿고 더 관찰하고 방재할까 고민중


솔직히 너무너무너무 귀찮아서 그냥 약을 사서 뿌려버릴까 싶은데 일 때문에 그거 사러 갈 시간이 앞으로 2주간은 없을 예정..


응애는 약을 샀는데 지금 해치웠나? 상태라서 잠시 보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