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분지 나올 때는 바빠서 손가락 한마디 넘게 자랄 때까지 몰랐는데 이번에는 확실하게 포착했어


1d85fc19b7826af53ee886ec2980756c0048f0affcaf5f8ee263ad9ff65afc7c7973a41cd3608f


오늘은 미래 세나 집사들을 위해 지금까지 관찰하면서 알아낸 거 한번 적어볼게


세나는 물도 좋아하고 빛도 좋아함 단, 물을 좋아하는건 배수가 좋은 용토(산야초에 적옥토 섞는 거 추천)에 식재했을 때만 해당함


나는 두상관수로 용토 상부가 마르면 바로바로 관수하는데 관수 주기도 되게 짧아 3일에서 4일 정도.. 우리집 괴근들 중에서도 물돼지 탑티어에 속함

(우리집 괴근들은 다 같은 용토 배합에 식재했고 화분도 동일해서 물마름 비교가 가능함)


세나는 빛도 되게 좋아하는데 조금만 강한 빛을 받으면 잎에 오돌토돌한게 생겨 이게 잎이 탄 자국인데 문제되는 건 아니야


왜냐하면 내가 들은 정보에 의하면 세나는 성장기에 잎이 좀 타는 걸 감수해서라도 강한 빛에 노출시켜주는게 좋다더라구


그래서 물을 많이 주고 강한 빛에 노출시켜서 키워보니까 줄기 마디 간격이 짧게 도장하면서 하단부 코덱스가 굉장히 잘 발달한 거 같아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크면서 하나도 하엽지지 않고 잎을 다 가지고 있다는 거야




잎을 많이 가지고 있는게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냐면 분지 때문이야


내 경험상 세나는 분지가 아무것도 없는 부분에서는 진행되지 않는 것 같더라 분지는 이미 잎이 난 자리에서 진행되는 것 같아


이미 잎이 자라있는 자리에 신엽이 올라왔으면 어? 분지인가 하는 행복회로 조금은 돌려볼만 해


근데 신엽 하나가 올라왔다고 분지냐? 그건 또 아닌게 같은 자리에 신엽 3개에서 4개는 올라온 후에야 분지가 될지 말지 정해지더라고


사진 오른쪽 부분을 보면 잎이 한자리에 무성하게 올라온 부분이 있는데 여기도 분지가 나올줄 알았는데 코덱스만 부풀고 분지로 발전되지 않았어


완전 뇌피셜인데 잎이 빽빽해서 더이상 잎이 나와도 빛을 못받겠다 싶으면 분지가 나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




내가 세나를 수십개씩 키워보면서 알아낸 정보면 조금 더 신빙성이 있겠지만 표본 하나에서 온 데이터니까 적당히 흘릴건 흘려서 참고만 해줘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