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에 식갤 장미 사진보고 반해서 처음 구매했어
튼튼하다던 독일 장미 세 종, 헤르초킨, 가든오브로즈, 노발리스 세 개 샀는데 노발리스는 응애 습격으로 죽었고 헤르초킨은 많이 자랐는데 가든오브는 성장세가 느리네. 약 칠때 너무 농도가 진했는지 잎을 많이 떨궜거든
그래도 꽃대도 올라오고 피면 정말 예뻐서 두 세 그루 더 사려고 생각중
꽃피는 다른 식물(목마가렛, 사피아나, 꽃기린 등등) 키워봤는데 내가 뭘 잘못하는지 한 번 만개 후 다 죽더라고 ㅠ
장미가 벌레 병이 많지만 튼튼하다는 후기가 이해가 되더라 ㅋㅋ
일단 독일 장미로 살건데, 로즈팜에 재고 있는게 얼마 없더라구
(저번에 여기서 샀는데 좋아보여서 재구매하게!)
후보
노랑: 서니스카이, 선스타 중 하나
연분홍: 콩코드, 오해피데이 중 하나
좀머손네(색감이 정말 예쁘더라)
중에서 2-3개 하려는데, 키워본 갤러 중에 개 중 튼튼한 거 추천해줄 수 있을까?
노발리스가 이틀 사이에 응애밥이 된게 충격이라… 뭐 어쩔 틈도 없이 거미줄 투성이가 되어서 바로 쓰봉행했어 ㅠ 후보들 내 눈에 다 예뻐서 이왕이면 강한 거로 사고 싶어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워서 강광 아니어도 꽃 잘 피는 애라면 더 좋겠다
글구, 그 adr 인증 있고 없고에 따라 튼튼한 정도가 많이 달라? 독일장미면 그래도 다른애들보다 훨 강한다는 거 같던데 아직 잘 몰라서 ㅎㅎ
질문이 많았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프린세스 알렉산드라 데 룩셈부르크. 독일 장미. 핑크, 라이트핑크의 대화륜 플로리분다 타입의 땅장미로 튼튼한 가지와 많은 꽃잎이 특징이야. 내병성, 내한성이 좋고 가시가 적어서 다루기 좋은 장미. 플로라 콜로니아. 독일 장미. 살몬, 코랄의 핑크색 꽃잎의 대화륜 장미로 강향을 가지고 있어서 근처만 가도 달콤한 장미향이 남. 플로리분다와 하이브리드 티의 중간 스타일로 자라는데 수세가 좋고 내병성이 최고. 내한성은 나도 겪어봐야 해서 모르겠다.
아르테미스. 독일 장미. 백색의 중소화륜 플로리분다 장미로 앞서 추천한 장미들처럼 내병성과 내한성이 좋고 가시가 적음. 다만, 두 장미와 다르게 향이 거의 없음. 안데르센. 독일 장미. 짙은 붉은 색 꽃의 소화륜 플로리분다 장미로 내한성, 내병성이 좋고 수세가 빨리 불어나는 튼튼한 장미. 향은 매우 미향.
여기까지가 독일 코데즈랑 탄타우 장미 중에서 내가 추천할만 하다 싶은 애들 추린 거고..... 꼭 독일 장미가 아니라도 괜찮다면. 영국 장미 중에선 내병성, 내한성, 연속개화성이 좋은 데스데모나, 밧세바, 제프헤밀턴, 크리스티나를 추천해. 한국 장미 묘목들은 추천하고 싶은 애들이 꽤 많지만, 구하기가 쉽지 않네. 그나마 공식 루트가 있는 건 매년 3월에 판매하는 에버로즈들이야.
지금 후보로 고른 애들은 대충 훑어보니 HT타입 같은데.... 특히 좀머손네랑 콩코드, 써니 스카이는 연속개화성이 좀 약해서. 기왕지사 들일 거면 꽃 인심이 좋은 애들이 키우는 재미가 더 있지 않을까? 내가 추천한 애들은 연속개화성이 좋은 타입들이라서 데드 헤딩만 잘 해주면 꽃을 많이 볼 수 있을 거야.
이렇게 자세한 댓글이라니 ㅜㅜ 정말 고마워!! 안 그래도 갤러 테라스 사진보며 장미 입덕했는데, 찐 경험담에서 나오는 추천 정말 좋다… 연속개화성! 그렇게 부르는구나. 헤르초킨이 가든오브로즈보다 꽃봉오리가 자주 생기는거 같더라구. 베란다에서 키워서 내한성은 상관없을 거 같구, 향은 있어도 없어도 좋아. 꽃만 잘 피면!
추천해준거 보고 왔는데 데스데모나랑 아르테미스, 밧세바, 지오프 해밀턴 다 정말 예쁘다… 근데 원래 영국장미가 훨씬 비싼거야? 가격 단위가 달라지는 게 있네ㅋㅋㅋ 개수를 줄여서 골라준 거 중에 정해야겠다…!
지금은 장미를 골라만 두고. 9월쯤에 로즈팜 등 기타 대형원예종묘사에서 판매 페이지 열면 구매하는 거 추천해.
장마 지나고 사는게 나으려나? 올라온 종류가 줄어서 내년 봄에 다시 풀리나 했거든. 혹시 주황색 장미 중에 추천해줄 만한 종이 있을까? 라빌라코타나 벤타이머골드는 어때? 색별로 하나씩 사고싶어서 ㅎㅎ
영국장미가 판매가가 좀 더 비싸긴 해. 공식수입처인 국제에서는 1주당 약 4만원선에 판매하고. 독일 장미 많이 취급하는 로즈팜에서는 코데즈 신품종이 대략 2만원선이고 탄타우는 3만원쯤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야. 국산 묘는 가격 자체는 싼 편인데 구할 수 있는 공식 루트가 굉장히 적어서 운이 따라야 구할 수 있음.
추천한 애들 중에 밧세바가 오렌지 색에 가까운 꽃잎을 가졌을 거야. 라빌라코타나 벤타이머골드는 내가 안 키워봐서 확답은 못 하겠는데.... 라빌라코타는 실물은 봤거든. 만개 후에 시들 때 꽃잎이 구겨진 휴지 같아져서 내 취향은 아니라서 안 들였어. 나는 만개 후에 시들 때 지저분하게 지는 걸 안 좋아하는 편이라서. 꽃이 질 때도 단정하게 시드는 애들 위주로 데리고 있어.
그렇구나! 맞아 질때 좀 안 예쁜 것도 있더라구…. 밧세바가 사진엔 노란색 같은데 오렌지 빛이 도는구나… 일단 제일 첫 후보로 ㅋㅋ 이게 사진이랑 실물이 좀 다른 거 같아 덕분에 좀 감이 온다! 자세한 설명 정말 고마워~~!! 갤러네 테라스 전부 올해 내내 병해충 없기를!!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 고마워!!
꽃이다 보니 광량따라 발색이 좀 다르지. 붉은 주황에 가까운 색감을 원하면 향장미 중에 플로리아나가 색감도 예쁘고 꽃이 작약같이 생긴데다가 향이 정말 좋아서 추천해. 향장미라서 사이즈로 화분에서 키우기 좋을 사이즈야.
플로리아나! 이거 진짜 예쁘다.. 어 이런 색을 찾고있었어 향도 좋고 화분에서 잘 자란다니…! 작약도 좋아하는데 노지 아니면 힘들다고 해서 포기했는데, 당장 주문이닼 ㅋㅋ 고마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