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허브들 때문에
허브 전문으로 파는 곳에서 시켰는데
그때는 괜찮았음
그래서 올해도 다시 시켰더니
아...물을 조금만 줘도 과습이 나버리는거야 계속.
돌아버릴 것 같더라고.
내가 요령이 없는 것도 아니고 원래 하던대로 계산해서 했는데도
계속 과습 나는거야
그래서 분갈이할때 봤더니
흙을 너무 재활용했더라고
아니 적당히 새흙이랑 오래된 흙이랑 섞었으면 모르겠는데
피트모스고 코코피트고 모든 흙들이 다 가루처럼 부서지는 오래된 흙이더라고
알잖아. 새 배양토 사면 흙들이 가루처럼 안되고 덩어리처럼 져서 과습도 잘안되고 잘 증발하는거.
그런데 오래된 흙들을 써서
아니 그것도...과습에 취약한 허브들인데도
과습 개판 나는 꼴을 만들어놨더라고...
이해는 가
농장에서 씨앗 발아해서 키우고 어쩌고 할때에는
너무 빨리 증발하는 흙보다는 좀 축축히 유지되는 흙이 낫겠지
근데 하아 이걸 더 큰 화분에 분갈이해서 심는 사람 입장에선 그게 아니잖아
아휴...
그래서 올해 허브들은 죽은 애들이 많아서
진짜 착잡하네
안 그래도 습하고 더운 해인데 흙이 과습 취약한 흙이니까
새벽에 잠 안와서 깨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써봤음
진짜 덥네..
그래서 난 오프든 인쇼든 무조건 집 데려오자마자 분갈이 해
분갈이 했는데도 원래 뿌리 쪽은 너무 흙이 개판이니까 과습이 진짜... 아예 흙 다 털어내고 심었어야하나 후회한다 지금은
뿌빨 해도 괜찮은앤지 찾아보고 엔간하면 뿌빨이 맘 편해,, 서큘로 잘 말렸다가 심으면 되니께
바로 분갈이해야 맘편함..
출하전에 급조한 세팅이 아니라 실제 기르던 세팅이면 상관없다보지만 이런데 민감할수도 있겠네
웃긴게 상자에서 열었을때 이미 과습이었음.....
그 흙을 계속 사용하다 일어난 과습이 아니면 그냥 상품 불량으로 환불하고 다시 달라그러는게 좋을듯 사실 과습은 흙문제가 아니라 물주기 습관문제라
그냥 저급피트모스(블랙)일겁니다 재활용은 아님 하우스는 굉장히 덥고 볕이 뜨거워서 그런데 심어야되요(유묘는)
화원흙 상태 안좋은 경우 너무 많이 받았는데 대부분 화원환경이 그래서 그게 정상이다.. 라는 반응이어서 내가 유별난 소비자인가 하고 자괴감 들었음. 이제는 화원의 관리상태를 전혀 신뢰하지 않게 됐다. 자주 주문해보니까 과습기미가 시작된 최하품을 죽기 전에 먼저 출하시키는 화원도 분명 있음. 물론 상태 좋은 것부터 내주는 곳도 있고.. 다 저마다 다른듯. 똑같은 3천원짜리 같은 식물 샀는데 풍성하고 건강한 놈 오는 집이랑 겨우 잎 몇 장 달려있는 완전 애기인데 벌써 잎이 반쯤 마른 걸 보내는 집이 분명 있다. 과습에 걸려도 실제로 식물이 고사하는건 며칠 지나야 되기 때문에 보통 키우는 사람이 문제인가보다 하고 환불이 안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