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허브들 때문에

허브 전문으로 파는 곳에서 시켰는데

그때는 괜찮았음


그래서 올해도 다시 시켰더니

아...물을 조금만 줘도 과습이 나버리는거야 계속.


돌아버릴 것 같더라고.

내가 요령이 없는 것도 아니고 원래 하던대로 계산해서 했는데도

계속 과습 나는거야



그래서 분갈이할때 봤더니

흙을 너무 재활용했더라고

아니 적당히 새흙이랑 오래된 흙이랑 섞었으면 모르겠는데



피트모스고 코코피트고 모든 흙들이 다 가루처럼 부서지는 오래된 흙이더라고


알잖아. 새 배양토 사면 흙들이 가루처럼 안되고 덩어리처럼 져서 과습도 잘안되고 잘 증발하는거.


그런데 오래된 흙들을 써서

아니 그것도...과습에 취약한 허브들인데도

과습 개판 나는 꼴을 만들어놨더라고...




이해는 가

농장에서 씨앗 발아해서 키우고 어쩌고 할때에는

너무 빨리 증발하는 흙보다는 좀 축축히 유지되는 흙이 낫겠지

근데 하아 이걸 더 큰 화분에 분갈이해서 심는 사람 입장에선 그게 아니잖아




아휴...

그래서 올해 허브들은 죽은 애들이 많아서

진짜 착잡하네

안 그래도 습하고 더운 해인데 흙이 과습 취약한 흙이니까






새벽에 잠 안와서 깨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써봤음

진짜 덥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