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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배송받은 나비 알로카시아가 생각보다 크고 예뻐서 무척 맘에 들었는데 신엽이 뾰족하게 나오는 중이었어.

장마라 볕도 별로 없고 키가 커서 식물등 자리도 쪼꼬미들한테 내주고 멀찍이 세워놨는데 오늘 아침에 잎이 쨔잔! 펼쳐져 있다. 기특하네.

그리고 저 날으는 오징어(나름 알로카시아임) 녀석도 실오라기 신엽이 꼬불 올라왔었는데 갑자기 실이 길어짐.
잎이 거의 없는 형태라 과습에 아주 취약할 걸로 생각되서 미니 샌드화분에 심고, 아직 유묘라서 입 보습이 중요할듯 해서 유묘 배양실에 넣어두었는데 생각보다 잘 자란다. 잎 끝 마르는 증상도 완화됨.

유칼립투스가 애먹이고 무화과 잎이 비바람에 싹 다 떨어져서 (얘는 키가 커서 비가림 비닐안에 못들어갔어 ㅜㅜ) 올해는 과실 기대하기 힘들게 됐지만 그나마 알로들이라도 잘 커서 다행이다.

이따 퇴근때 디퓨져 스틱 대량구매해서 과습대책 세워야겠어. 이번주 장마가 너무 길다. ㅜㅜ

알로카시아 실버드래곤이 아무래도 상태가 안좋은지 자구를 계속 생산하고 있다. (파보니 뿌리가 반정도 녹음) 자구 지탱력도 안좋아서 후두둑 떨어지는거 줒어다가 일단 다 수태 배양실로 보냈음. 그래도 건강하게 뿌리가 아주 길게 난데다 잔뿌리까지 난 녀석이 있어서 어제 상토로 옮겨줬다.
잎까지 난 제 형들보다 훨씬 뿌리가 튼실해. 얘도 잘 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