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 막 입문했을때 시장 노점에서 3-5천원에 사온 애들이 팄어. 저 수박페페도 그 중 하나임.
작년 늦여름이었는데 뭐 모를때니까 잎도 갈라지고 수형도 제멋대로 가고 그랬지. 그래도 조금씩 관리하니까 제법 잘 자라더라.
화분은 계속 늘어가고 부동산은 없어지고… 그 와중에 페페는 이상하게 정이 안가. 키우는 맛을 못느끼겠어.
결국 당근에 내놨고 가끔 거래하는 할머니가 사가셨음.
난 원래 뭐 하나 꽃히면 모으는 성향이 있어. 음반이라던가 책 같은 것들. 식물도 그렇게 되는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다른 물건들과는 달리 성장하고 관리해줘야 하니까 효율을 따지게 되네.
수박페페 말고도 몇 개 저렴하게 내놨는데 아직 안 팔린다. 그렇다고 당근 나눔은 하기 싫고… 정 안팔리면 갤 나눔 이벤트해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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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라 과자가 생각나는 비쥬얼 너무 이쁩니당
페페 너무 이쁜데 왜애..
난 원래 일생에 아무것도 안모으는 체질인데 인생 처음으로 식물에 꽂혀서 엄청 사는중이야ㅎㅎ 오히려 샀는데 감가없이? 내가 계속 키워서 더 가치가 높아지는게 그리고 그게 살아있는것이라는게? 신기하고 신비해서 꽂혔어 ㅋㅋ그렇다고 팔건 아니지만 계속 많아지면 팔일도 생기겄지
주말마다 식물에 바쳐야 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니까+관엽 위주 콜렉션이라 장마철 맞이 폭풍 성장으로 인한 부동산 부족 이 두개가 겹쳐서 과감한 결단을 내렸음 ㅜㅜ
진짜 생각보다 시간과 정성이 엄청 들어가긴해 ㅋㅋ나도 맨날 하 이제 그만들여야지 하다가 주말에 정신차려보면 화원가있고 ㅜ ㅋㅋ결단 잘했어~정리해가며 키우는거지 뭐
와 수박페페 진짜 잘키웠다...
거의 조화로 보일정도로 잘키우셨네요 - dc App
댓글들 보니 괜히 판 건가? 살짝 후회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