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중순부터 사무실에서 수국들을 키우기 시작해서 올해는 꽃을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결국 실패했네요 ㅠㅠ
매일 출근해서 상태 확인하고 흙 상태 확인하려고 손가락이랑 나무젓가락 쑤셔가며 확인했는데... 그리고 통풍 신경쓰려고 항상 창문은 열어놨어요.
청수국을 보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무리를 많이 한게 화근인것 같아요. (직광노출+블루베리 상토 사용+화분크기가 너무 작았음)
1. 이름 모르는 전년지 수국
작년 5월 중순에 꽃을 보고 6월 하순에 꽃을 잘라 월동까지 시켰는데 결국 깻잎이네요.
좀 더 크게 키우고자 하는 마음에 분갈이를 하고 오전에 창 밖으로 내놨으나 오후에 깜빡하는 바람에 실수로 태웠어요 ㅠㅠ
2. 샤롯프린세스
작년 9월 중순에 들여와서 꽃을 보지 못했고 올 해는 꽃을 보고자 하는 욕심을 부리다가 결국 줄기가 다 시들어서 잘라버리게 됐습니다.
블루베리 토양에 심어서 과습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일반상토에 요양 중입니다. 내년에 새싹이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3. 만화경
이 친구도 욕심을 너무 많이 부렸어요. 작은 화분에 알차게 키우려고 했는데 화분이 너무 작았나본지 가지들을 하나씩 말리더라고요.
그래서 큰 화분에 분갈이 해주고 꽃대 하나 달린걸 보기 위해 직광에 뒀다가 잎이 홀라당 타버렸습니다 ㅠㅠ
꽃대 하나 달린건 결국 완전히 피기 전 떨어졌네요. 그나마 만화경임을 확인해서 다행...
2개월 만에 3번사진→4번사진이 돼버렸네요. 지금은 뿌리파리까지 생기는 바람에 에프킬라 쳐주고 프로킬 물에 희석해서 관수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42,000원 주고 구입한 가장 몸값 비싼 친구인데 살릴 수 있겠죠?ㅠㅠ
수국은 일단 추운곳에서 월동해야 꽃 피울건데? 사무실이면 좀 따뜻하지 않음??
사무실 창고쪽이라서 많이 춥더라고요. 온도계까지 재봤는데 10도 미만이었다는...
월동온도가 부족할까봐 창가쪽에 바짝 붙였는데 만화경이랑 샤롯 프린세스는 전부 꽃대가 얼어버렸더라고요 ㅠㅠ
흠.. 울집은 베란다에서 키움.. 겨울되면 최저 2-5도까지 내려가긴함.. 베란다여서 햇빛도 어느정도 잘 들어오고.. 샤롯 작년에 장마때 한번 가지 쳐주고,, 가을에 한번 더 해주고 ... 올해 꽃 많이 폈더라고.. 아 그리고 봄에 새잎 나올때 개화비료는 좀 주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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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경은 2월 말에 뿌리가 80% 찼길래 그냥 원래 화분(15cm 플분)에 흙갈이만 했었거든요. 그리고 남향이라 5월부터는 빛이 거의 안 들어오길래 오후 3시 이후 창가 밖 난간에 놔뒀다가 다음 날 출근하면 화분을 들여놨어요. 근데 빛을 받게 하려고 욕심 부리다가 깜빡하고 난간에 놔뒀더니 잎들이 다 말라 비틀어지기 시작하더군요 ㅠㅠ
샬롯은 간 거 같은데? 장마랑 가을에 성장해야 되는데 벌써 저러면 여름 못버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