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로나전에 여길 같이 갔었던 친구를 만났는데 다시 가보고픈 여행지 1위란 얘길하다가 
자연을 거의 있는 그대로 수용하면서 만들어진 공간이라 식갤러들도 좋아할거 같아서 함 올려봐 
본격 추억팔이ㅋㅋㅋ (사진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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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의 오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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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환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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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네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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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진 도심(?)이었고 
이제부터 통신망도 전화선도 없는 곳으로 간다..!
(전기선은 있는데 잘 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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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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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주길래 먹음 
뭔 요린지 나두 몰?루 생선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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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나니 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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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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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이다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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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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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해변은 아름다운 넓은 백사장은 아냐 
조수간만의 차가 큰 이 해변은 만조가 될때 파도가 온갖 씨앗을 내려놓고 가면 그 자리에서 싹이 트고 나무가 자라면서 저렇게 폭이 짧은 해변이 만들어졌어 
부러 해변을 정비하거나 나무를 자르지 않고, 자연이 만드는 그대로-라는 캠프의 기치답게 아름다운 해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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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할일은 오로지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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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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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에서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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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나 감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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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네? 그럼 먹어야지
뭔지는 잘 몰류 
근데 맛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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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면 물이 빠져나간 해변에서 게랑 조개같은 걸 줍는 동네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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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해가 같이 떠있는 아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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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시작됐네 멍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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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해먹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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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은 공용이야ㅋㅋ 
코코넛껍질을 뚫은 구멍으로 쏟아지는 차가운 물줄기(온수 당연없음)를 맞으며 하는 노천샤워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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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들도 돌아댕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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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달걀)먹으려고 키우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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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중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엔 터틀이라고 불리는 숙소가 있어
여긴 거의 비박형태ㅋㅋㅋ 바닥과 천장만 있다 
바닷바람 맞으며 잠들고 밤새 이슬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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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뒤에 덜컹덜컹 타고 폭포에서 슬라이딩도 하고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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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한명도 없는 옆 해변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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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한 파도 싸대기를 온몸으로 맞고 옴 ㅋㅋㅋ 
대존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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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안을 걷다가 발견했던 문장 
나에겐 천국으로 가는 계단 맞았음 ㅇㅇ


어제 얘기나누다가, 최근에 힘겨운 일을 겪고 있는 친구와 다시 한번 이 곳에 갈 계획을 꾸려보고있어
코로나 이후로 직항편이 사라져서 가는길은 조금 더 험난하겠지만
몇년전 그 며칠 안되는 시간동안 경험했던 한여름의 크리스마스가 너무 행복했거든 
핸드폰을 포함한 외부의 모든 것에서 차단된 단 4일의 디톡스 효과는 생각보다 엄청나더라


자연속에 숨어있지만 나름 준 오지(?)를 찾아댕겼던 내 경험 상으론 뱅기타러 도심에 돌아와서 물린 벌레 수가 훨 많아
바람이 많고 해가 쨍쨍한 자연이 돌보는 곳(물론 정글 제외)이 도심의 물웅덩이나 위생처리가 안된 곳보다 해충이 덜 생기는 듯

여행갤에 가야할 글인거 같지만 식물사진 많으니까 한번만 봐줘! 

스글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