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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란을 화분에만 키우니까 멋드러지게 뿔을 안세우는 것 같아서
목부작을 할까 했는데 개인적으로 인테리어 취향이 아님.

인터넷 쇼핑 뒤적거리다가 행잉볼을 찾았다.
숨구멍도 있고 사이즈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물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
분무 분사하고 벽에 물기가 닿아 벽지가 들뜨지 않을 조건에 딱 맞았음.

수태만 주면 좀 멋 없을거 같아서 생이끼 샀는데 판매자가 1+1으로 보내줘서 뜻밖에 이끼까지 키우게 생김.
이끼 소매넣기를 당하다니!! 방심했다. ㅜㅜ

파나마는 제법 잎이 긴데 얘들이 이제 잎이 위로 뻗어올라가 줄지 사뭇 기대된다.
리들리는 아직 유묘라 온실에 넣어둬야 하지만 볼에 빨리 담아주고 싶어서 강행.

연차 내고 옥상에 시들거리는 냠냠이들 돌봐주고 볼 수태 세팅하고 천정에 드릴질 하고 ..;;
식물들 손봐주고 나니까 바닥이 엉망이다. 또 청소해야해. ㅜㅜ
그 와중에 알로카시아 이즈라니는 뿌리 다 녹아서 물컵행.

식집사 생활 너무 바쁘구나. 오렌지 자스민 또 꽃 필려고 하네.
타임랩스 세팅해놓고 밥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