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된 후에 이번 장마가 유난히 길다구 느껴져
애들 만큼 나도 축축 쳐지다보니
식물들 들여다 보다 보니 뜬금없이 자랑하구 싶지마리야?
우선 이거 바죵
올 초에
어머니 병원 입원 후 방치되어서
다 죽어간다고 우리집으로 요양 왔던 호야야
분갈아주고 물주고
막 번식하려던 깍지들도 잡아주고
아침저녁으로 극진히 모셔서 어느정도 살린 후에
본가에 다시 보냈는데
꽃이 피었다면서 우리 집에 보내주셨어 ㅎㅎ
아직 피지 않은 꽃대가 3개나 더 있다
뿌-듯
그리고 레몬
올 해는 작년 만큼 열매를 많이 맺지 않았는데
3개 달린거 다 튼실히 크고 있어
갤러들 집에도 레몬 하나씩 다 있지?
이파리 향 넘모 조아
올 초 에라 모르겠다 냅다 삽목했던 동백들 근황
올 봄에 촵촵 잘라서
미니 온실에 놓어놨는데
뿌리 내리기도 전에 이사를 가게 돼서 망했다 싶었거든..
오늘자 근황
에에.. 그동안 몇개는 죽기도 했는데
그래도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애들이 살아있고
뿌리도 잘 내려놨어
흑흑 감-동
그런데 베란다에서 물 주고 다시 이동하고 하면서
톡톡이들도 같이 이동해서
온실 바닥에 톡톡이 천지야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좋은데 안좋아……
자몽청 만들겠다고 사다 먹은 자몽 씨발아 근황
이거저거 먹고 나서 발아시켜봤는데
체감상 자몽이 제일 잘 되는거 같아
그 중에 못난이 삼형제…(하나의 씨앗에사 3개가..;)는
이렇게 오밀조밀 이쁘게 나서
자르지도 못하게 만들더니
왼쪽 녀석이야.
잘 크고 있어서 다행.
제일 건강하게 발아했던 자몽은 다른 분에게 선물했어
이제 6개월 정도 자란건데
얼마나 더 커야 나무 같아 보일까 궁금해.
응애 공격에 애처롭던 잎 한장 재클린
재클린 신옆 내는거 얼마나 커질까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확실히 나는 쑥쑥 크는 애들이 좋은거 같아
신엽 뽑을 때 마다
잎 크기 기록을 갱신하고 있어.
이번에 뽑은 애는 내 손뼘 2개만한데
하나 또 뽑고 있어서 얜 얼만할지 궁금해 ㅋㅋ
마지막으로 흔둥이 호야
얘도 이꼬라지로 올 초에 우리집에 살려달라구 보내졌는데
상태 안좋은 잎들 정리해서 4장으로 시작했거든?
오늘 보니까 이만큼 컸더라
넘모 기여어
파릇하고 반질거리고 도톰한 잎들을 보고 있다보니
다들 왜 호야에 빠지는지 알거 같아
꽃망울 한참 부풀리는 동백들도 자랑하고 싶은데
동백은 날 좋으면 와야겠어
다들 장마 기간 동안 식물 절대지켜!
체리맛 호야 꽃이네! 그건 그렇고.. 식물 복사범이네 ㄷㄷㄷ
걍 가지 쳐주면 아까워서 꽂고 과일 먹으면 아까워서 심고 하다보니;;
엄청 잘키우네 ㅋㅋㅋㅋ다들 건강해졌다
이사+분갈이 몸살있어서 한차례 위기 있었는데 그래두 이제는 좀 안정된거 같아. 근데 장마가 길어서 위기 같아 ㅠㅠ
호야 꽃 실제로 보고싶다..호야 관심 없었는데 뭔가...계속 보니까 너무 이뻐
식갤에서 호야 꽃 사진 볼 때도 이쁘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왜 다들 호야꽃을 그렇게 예뻐하고 감동해하는지 알거 같아 정말 별 모양으로 신기하고 예쁘게 생겼어
어머니는 완쾌하시고 퇴원하신겨?.... 고생했닥.... 잔잔하게 다들 이쁘게 잘 크고... 좋으네.... 장마도 지나가고 폭풍성장 가즈아~~
식물들이 잘 안크는듯한데 이렇게 몇개월 후에 비교해 보니까 엄청 컸어! 신기해
나는 이래서 식물이 너무 좋아. 그냥 예쁜 게 아니라 그 안에 서사가 있어. 건강해진 식물들 구경시켜주니 나도 기분이 느무 좋다. 어머니 쾌차하시길 바래.
맞아. 식물에게 그런 힘이 있는거 같아 ㅎㅎㅎ 그리고 잘 크는거 보면 나도 힐링되고 무언갈 돌본다는 책임감도 생기고. 어머니는 이제 건강해졌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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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딴걸 왜키우는지 노이해
혹시 뭐물어봐도될깡 레몬 키워보려하는데 겨울에 베란다에서 문열어놔도 월동가능한지궁금해 전라지방이긴한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