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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아스파라거스 미리오클라두스
빵떡이 신엽을 기대했다면 미안..

새순이 자주 나오진 않지만
나왔다 하면 꽤나 드라마틱함

오트밀 색상의 외계인 촉수 같은 게 올라와서는
눈에 띄게 쑥쑥 자라면서 미친 굴광성을 보여주다가
어느 순간 연둣빛의 세상 여리여리한 잎을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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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듬성듬성한 오른쪽 줄기를 봐줘
애기애기한 잎들이 귀엽고 보호해주고 싶고 막 그래

미리오클라두스 얘 하나만으로 되게 숲 같고
가녀리면서도 싱그러운 에너지가 있는 매력둥이임

분무하면 가느다랗게 물방울 달고 있는 게
또 그렇게 이쁘다

키우기도 쉬움 순둥순둥

부동산 비울 때도 얘는 처분할 생각해본 적이 없음


새벽에 문득 사진 남기고 자랑 좀 해봤어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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