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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이라 안자랄 줄 알았지만
의외로 선전중인 아프리카 존이야.

여름이라 그런가 나빼곤 다 자라는 느낌

춘봉씨는 우리집이 꽤 맘에 드나 봄. 물을 거의 안줘도 되서 그런가..
선인장류가 관리 쉽고 좋네. 내 취향일지도?

지난 번 나눔받은 아단소니도 수줍게 새 잎 나왔어.
똥손이라 죽으면 어쩌나 무지하게 걱정됐거든.
내 돈주고 산 식물보다 나눔받은 식물 죽으면 더 미안한 마음 들 것 같아서…

그리고 샤프란인줄 알고 샀던 제피란서스도 막 잎이 노래져서 과습인줄 알았는데 새 순 나오고 있어. 얘는 좀 서늘하게 해줘야 한대서 여름 못날줄 알았는데 다행히 잘 버팀.

산소토마랑 모히토도 잎 낸지 며칠 안됐는데 또 나옴. 기특하다.

그리고 화원에서 스폰지 그대로 붙여와서 죽을뻔했던 핑크싱고니움도 손질하고 분촉해서 심어둔 게 신엽 낸다. 잘 활착한거 같아. 이거 솔직히 죽을 정도로 뿌리 손댔거든. 스폰지 떼느라 칼질까지 했는데 살아나서 촉 몇개는 밀크컨페티 화분 아래에 심어줬어.

그리고 창가에서 잘 자라고 있는 아보카도.
신경도 안써주는데 수경 상태에서도 노드 뽑아낸 워터코인도 있네. 노드에서 잎 안나와서 걱정했는데 몇 개 올라오는 것 같아. 워터코인 덩쿨로도 자라나 모르겠네.

마지막으로 집에 온지 최고참이지만 단 한 장의 신엽도 안내고 뿌리만 주구장창 키워대던 아마조니카가 드디어 새 잎을 냄. 와우! 크다 커!!
다른 갤러들꺼에 비하먄 애기이긴 하지만 기존 잎보다 1.5배쯤 되는 크고 튼실한 잎 내 준것만 해도 너무 기특해. 윤기 반짝거리능 것 좀 봐.
더 늦게 구입한 실버드래곤이랑 마하라니, 이즈라니들이 신엽뽑다가 과습으로 망하고 다시 뿌리 받아서 흙에 심을 때까지도 묵묵하게 기다리더니 큰 잎이 쑤욱 나왔어. 역시 형님 자격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