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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박하

향이 좋다는 이유로 밭에 들인게 큰 화근이었다

성장속도와 번식속도가 미친듯이 빠르다

뿌리째 뽑아도 흙 속에 암약하고있다가 어디선가 자라난다

흙 속 양분을 다 먹어버리는 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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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꽃양귀비

심은 적 없는데 자꾸 어디선가 나서 자란다

위치는 매년 랜덤

이쁘다고 냅둔 적 있는데

그 다음해 근처 밭 한 구석을 점령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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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딸기

밭에 심은지 15년째 아무런 관리를 안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디선가 나타나서 줄기를 길게 쭉 뻗으며 다시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는 기묘한 식물

세력 확산세가 강한 구획은 정리해버리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은 찾기도 귀찮고 딸기 열매가 달달해서 그냥 냅두는 편

최근 잡초 수풀더미와 한 몸이 되어 줄기를 뻗으며 밭을 지배하려는 야욕을 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