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장 안 위태롭게 붙어있던 식물등 

결국 식물 위로 낙하하고 말았고 많은 피해자를 만들었습니다

7fed8275b58a68f151ed86e64e857473c43da4b84b06616de72be4b05632de8d

피해자 1번. 그나마 아름다운 잎을 내던 핑크프린세스 잎과 잎자루 연결부 직격타. 

7fed8275b58a68f151ed86e64e827073238f60dca7e60015f439e13aa1d4696a

피해자 2번. 버럴 막스 바리에가타. 가장 최근 난 잎에 상처 생김.

7fed8275b58a68f151ed86e64e827673b2b8e0b211f63988d517edf35395ea24

피해자 3번. 알로카시아 마크로리조스 블랙 스템.

마켓에서 데려와서 적응 못 하고 총채+응애 맞고 겨우 살려낸 녀석의 새 잎 나자마자 떨어져서 잎자루와 가까운 곳 빼고 잎이 전부 파괴당함.

7fed8275b58a68f151ed86e64e827573f7b2d8dabb3f3955b014dd1223524a5a

피해자 4번. 몬스테라 sp. 최신 잎은 아니지만 딱 두 개 있던 구멍잎에 진짜 구멍이 생김.


여기까지가 식물등 낙하 사건 주요 피해자 모임입니다. 

아래는 온실 안에 있는 그냥 망한 녀석들.


7fed8275b58a68f151ed86e146847273b1341c167ee2b6bd2bfde65a7c8a31e6

절망의 덩어리 aff. 바라멘시스 

1년간 키운 녀석인데 곰팡이 맞고 농약 치고 좀 지났는데 죽어가는 중입니다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식물 no.1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잘라서 수태에 박아뒀어요

7fed8275b58a68f151ed86e146837173a4ec639825730fabfabdf53bb73f3662

온실 안에 있는 멜라노크리섬

굴파리 이 개쌔끼야ㅏㅏㅏㅏㅓㅓㅏ

범인 굴파리는 현장 체포 성공했고 즉결 처형 후에 벌잡제 먹이로 던져줬습니다

7fed8275b58a68f151ed86e64f8273730a1f476f11330af00dd386283c9ddaf9

폴리쉬스텀과 총채. 

개체수는 줄었지만 꾸준히 총채가 나오고 있습니다

7fed8275b58a68f151ed86e64f837c731c7a3db557c5ed57c946f12b57098f9e

변이가 일어난 크리스탈호프

잎 하나 찢어먹고 나니까 변이 일으켜서 이상하게 변해버렸습니다 

7fed8275b58a68f151ed86e64f837573d76656cddad18f318929b6df4dfcd70c

베루코섬 에스메랄다. 

거의 안 보일만큼 죽어가는 중이지만 꼭 살려냅니다 

절대 죽게 놔둘 수 없어요

7fed8275b58a68f151ed86e64e857c7363779fc1366a270e0f98084f39ea36ed

슈퍼노드맨 오블리쿠아 아마조나스 

노드 뽑기 정말 좋아해서 본체도 노드 뽑고 삽수도 노드를 뽑네요



7fed8275b58a68f151ed87e4458073733dc241639a3a4239537ed9faa0893706

뼈다귀 오로라

물꽂이 대실패. 

7fed8275b58a68f151ed87e4448370733dbfd77478d4ab8be6c482f87ae0d1c0

잉카화이어인데 너무 습도가 높은건지 약 먹고 이상해진건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잎을 봐야 할 듯

7fed8275b58a68f151ed87e54f8474731d9cd525471c5be70dbf4855d29cbcd1

안스리움 그락실. 

그냥 착생 주제에 놀라운 덩굴식물 모양으로 자랍니다

7fed8275b58a68f151ed87e54e857c735e9caed661b6c6faf3e3e3ae45f64694

약치고 이상해진 클로로스틱타 레드 

다행히 신엽은 정상인데 녹은 구엽이 너무 끔찍합니다


7fed8275b58a68f151ed87e54e82707342ca703aa4ccb38f0e5ed3394fbaf25f

약치고 중간 부분 탈모된 드레게이 

암꽃 핀 거 전부 떨어졌습니다 


7fed8275b58a68f151ed87e54e837573da1cfb1ad088abd330621f6c055e3767

Rest In Peace

몬스테라 두비아 물꽂이 대실패. 


여기서부터는 온실 바깥쪽 사진입니다


7fed8275b58a68f151ed86e143847673913cbfb9c40060d553e87b70beb5a904

알로카시아 오도라 옐로우 

너무 느리고 자구만 뽑다가 새 잎은 조그맣게 냅니다 

대체 뭐가 마음에 안 든건지 크지도 않은데 3연속 자구.....

7fed8275b58a68f151ed86e142817673a8ce5f6e8f02ac9e1e6795c767c4e47a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넘

카타필에서 나는 잎 때문에 꽃이 필 줄 알았더만 촉이 늘어나버렸습니다

커팅하기도 애매하고 원하는 상황도 아니에요


7fed8275b58a68f151ed86e144807473671ef0a07eb24c59a62b8b884bd15f34

쭈글쭈글 다시마공주 

온실 안에 있는 건 낙하사건 피해 입었고 밖에 있는 건 다시마가 되고 대체 왜 핑크프린세스들만 데미지 입는지 모르겠습니다

7fed8275b58a68f151ed86e1478477736fa5dec6f1e7de5e20fc1cd6a7697ec4

망한 군작 

이상하게 웃자라고 말았습니다 


이런 끔찍한 것들이 많은데도 여전히 제가 식물을 키우는 이유는


7fed8275b58a68f151ed87e44683767372857f66c15869d1ee249e10c24f52c7

분갈이 스트레스 따위는 무시하고 열심히 자라는 네펜데스나 

7fed8275b58a68f151ed86e0468274734284f7609992b0596008bb7740eb234b

잎 따위 다 꺾여도 죽지 않고 새 잎을 만드는 강인한 청각전이나 

7fed8275b58a68f151ed86e14e847373c1f37307993c11770e1dcba38ec973a0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최고의 박쥐란이나 

7fed8275b58a68f051ed86e0428572736ba47482ffd2ebf91a641b47514cc784

조금 상처나도 열심히 자라는 크리스탈리넘이나 

7fed8275b58a68f051ed86e14f8173735444ee8cb2adf629f5dc6f839cdd1024

작아도 자구 뽑으려고 노력하는 아모르포팔루스 불비페어같은 효자 식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