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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쟈근 식물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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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달만에 뭐가 많이 늘어나 버림

식갤 들어오고 나서 이렇게 되어버림..

사아실 지금도 더 사고 싶은데 돈 없어서 강제로 금식쇼,,

암튼 곳간을 채워놓고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한가지 걸리는게 있었다..

그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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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너무나도 내 방과 어울리지 않는 검은색 스탠드,,,

얘만 치우면 식물 하나를 더 놓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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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럼 벽등을 달면 되겠다! 하게됨 (재앙의 시작)

찾아보니까 벽등인데 220v 전선 끼워서 쓰는 것도 있더라고.

난 성격이 급하니까 로켓배송 되는 거 중에 예쁜 걸 시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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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벽등은 연결부 부품을 벽에 고정하고 그걸 조명이랑 결합시켜서 다는 거더라고.

근데 우리집이 새 집이걸랑? 벽에 구멍을 뚫기가 싫은겨!

그래서 꼭꼬핀을 꽂으려니까 상품후기에 얘는 무거워서 꼭꼬핀이 안 달린대? 그럼 어쩌나?

찾아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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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있잖아~

와이어로 벽등을 지지한다음에 꼭꼬핀으로 살짝 위치만 잡아주면 완벽(ㅋ)할 것 같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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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그럴싸하지?

저거 단다고 네시간을 태웠는데 그럼 그럴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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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마음이 계속 불안한기라..

벽지가 찢어져서 벽등 떨어져서 정회원 될 것 같고,,

아니나 다를까 벽지 붕 떠있고,,

꼭꼬핀 뽑힐라그러고,,

퓨처그린 구형 전구까진 버티는데 필립스 끼우니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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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래서 벽을 뚫을랬거든!

근데 내력벽인가봐 콘크리트여

콘크리트는 뭐 구멍을 먼저 뚫고 앙카를 박고 뭘 하래

근데 구멍 뚫는 드릴이 없어.

그니까 난 애초부터 글러먹은거야 벽등을 달 수 없는 사람이었던거임


그래서 벽을 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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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완성샷 ㅋㅋㅋ

전구 등이랑 벽에 고정하는 브라켓을 나사로 결합하거든?
그 나사 뒤쪽으로 네트걸이를 딱 맞게 끼우니까 안정감있게 고정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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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하지..?

갤러들도 벽등 달고 싶은데 벽 못 뚫으면 가벽 사서 달아봐~

그럼 난 이제 택배박스 버리고 밥 먹으러 갈게!

즐거운 저녁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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