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좀 긴데 선요약하면
1. 쟤네 국내에 파는 곳 앎?
2. 이상한 놈들한테 꽂혀서 곧 좆될듯
난 사랑초를 좋아한다. 정확히는 괭이밥을 좋아하는데 다 친척이니까 통틀어서 좋아한다.
어렸을때 어느 책에 괭이밥이 먹을 수 있는 풀이라 쓰여진 걸 보고, 진짜 뜯어먹어봤다. 그리고 새콤한게 입맛에 맛아서 그때부터 좋아했다.
그래서 꽂힌 놈 둘도 검색했을때 확실하게 식용이라고 나오는 놈들이다.
첫번째는 아이언 크로스(Oxalis tetraphylla 또는 O. deppei).
출처 How to care for Lucky Clover (Oxalis tetraphylla) as a balcony or indoor plant (growandcare.com)
괭이밥이랑 토끼풀 헷갈리는 사람들 많다. 가끔 그게 뭔가 거시기한데, 초등학생때 선생님꼐 괭이밥 알려드렸더니 클로버라고 정정해주시던 기억 때문인듯.
근데 이놈은 토끼풀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심었더니 나오는 잎이 전부 네잎클로버? 바로 낭만합격 아님?
개인적으론 저 가운데 짙은 무늬도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예쁘다.
예전에 누가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처음 본 놈인데, 국내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건 없는 것 같다. 그 사람이 직구한듯.
그나마 가격이 나쁘잖아서 직구할 만하다. 엣시에도 상품 가짓수가 좀 되고, 배송이 아주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두번째는 Oxalis Tuberosa
oxalis 붙어있으면 잎은 대체로 먹을 수 있다는거 같지만, 이놈은 그냥 구근을 식용으로 재배한다. 프로개님 포스트에 잠깐 지나가서 아는 사람도 꽤 있을 것 같다..
외국 사이트엔 oca 검색하면 나오고, 주로 뉴질랜드에서 재배하는지 뉴질랜드 얌이라고도 하더라.
하여튼 국내에 들어온 적이 있으니까, 처음에는 국내 사이트를 찾아봤다. 그리고 어디에서도 안 팔았다. 그럼 또 누가 직구했겠지.
다음으로 엣시나 이베이 가보니 판매자가 한둘 있긴 한데, 이놈 배송비가 구근값보다 많이 나왔고.
제대로 외국 특용작물 파는 전문 사이트들은 한국으로 배송 안 (또는 못) 해준다고 함.
마지막으로 혹시나 하고 당근 뒤져봤는데 우리 동네 근처엔 옛날에 팔린 기록조차 안나옴.
이놈은 어떻게 생겼냐면
출처 Oxalis tuberosa - Balkan Ecology Project (balkep.org)
참 익숙하게도 생겼다.
사실 좀 화려했으면 국내에서 관상용으로라도 팔았을지 모르는데, 지상부가 우리나라 괭이밥이랑 거의 똑같다.
꽂혀도 뭐 이런 놈에 꽂혀서 살지 말지 한 달 정도 고민중인게 레전드다.
아무래도 좆된거 같다.
진짜 국내에 파는데 없으면 저 알뿌리 달린 괭이밥놈 대충 택포 4만원에 알뿌리 10개 식쇼할거같음
먹는거 말고 씨잘데기 없을텐데 왜이렇게 키우고싶지?
나 좀 말려줘 씨발
난 사랑초 구근 하깽*네서만 사서 .. 거기 사랑초 많이 키우던데 물보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