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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달리 별거없는 뇌절수준 글임 
근거라고는 딱 하나 있는 내 알보에 대한 3주간의 실험밖엔 없으니 필요없는 분은 백버튼 ㄱㄱ 


알보가 유독 흰지분 타는 걸로 유명하지 ㅇㅇ
(이외에도 옐싱 스베쉐 무싱 핑프 등등 무늬지분은 기본적으로 잘 녹는 편이지만 패스)

작년 8월말에 알보 삽수를 하나 들이고 11월중순에 첫 순화잎, 그리고 이후로 쭉쭉 얼음없이 내줘서 현재는 잎 11장이 되었어

갤러리 뒤져가며 쓰는거라 롸잇나우 사진은 없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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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사진인데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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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잎 한장이 8월에 추가되면서 총 11장이 되었음
지금은 다 굳었고 



각설하고,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알보가 타는 원인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과습(여기서는 뿌리가 상한 것 말고 물/습 공급량이 광합성으로 소비하는 양보다 많은 경우를 말할게)’뿐인게 정말 맞을까? 라는 문제제기에서 시작됐어 



왜냐면 
내 알보는 흰지분이 상당히 많은 개체임에도 10장이 될때까지 첫짤에 보이듯이 단 한장의 잎도 타지 않았고, 비결을 묻는 갤러들에게도 딱히 대답해줄수 있는게 없었어
운이 좋았다..(운좋게 광량 물주기 통풍이 들어맞은듯)라고 밖에는 




그런데 
10장을 넘긴 그 시점에서 드디어! 아 드디어가 아닌가 결국엔!!ㅋㅋㅋ 내 알보도 타기 시작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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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기 시작했던 3주전 사진 



저 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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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치의 잎이야 
난 순서대로 삽수잎과 순화잎의 다음잎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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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반이 가득한 삽수잎은 그렇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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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지분이 이렇게 많은 첫 순화잎은 멀쩡하거든



이게 나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지 

왜?? 


그리고 그 즈음 눈에 띈 모 식갤러의 멋진 반반알보 글에서 
‘10장을 넘어가니 이제 타기 시작한다’는 문장을 보게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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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10장? 마법의 숫자인가? 나도 열장 



그간 나는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알보의 물주기를 7-8일에서(일주일 고정일자지만 가끔 귀찮아서 미룬때가 있어 8일이라고 함) 바꿔본 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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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치만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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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흙이 제때 빠릿빠릿 잘 마르는걸 

(아까도 얘기한 광량 물주기 통풍이 맞아떨어진 덕) 




잎이 타기 시작하고나서 처음엔 
당연하게도 ‘알보는 잎타면 과습’이 머리속에 박혀있어서 
식물등을 더 가까이로 땡기고(그래봤자..지만) 써큘을 집중 조사해줬어 심지어 처음으로 물주기를 이틀 미뤄봤어 



그런데(두둥) 

잎이 더 타들어가기 시작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뭐 이미 타기 시작하면 딱히 위의 이유때문이 아니더라도 계속 타들어갈수 있어 그래 
근데 내가 관찰한 특이점은, 타는 부위를 확 넓히는 시점이 
‘물주고난 다음’(=습이 가장 높아져있을때)이 아니라 ‘물주기 며칠전부터’ 더라고? 

갸우뚱

이건 또 뭐야 
ㅋㅋㅋ



And 추가 관찰 팩트 또 하나,
투명슬릿분 내로 보이는 흙(상토 펄라 코코칩 바크 배합)이 이전과 달리 4-5일이면 벽면바닥까지 전부 마른다
*이전에는 80% 이상 마른 상태에서 물주기가 돌아왔음




조합해서, 

물주고 4-5일부터 타기 시작하는 잎
기존보다 빨리 마르게 된 흙
+
같은 화분 사이즈(뿌리량은 늘었지만 뿌탈은 아직 없음) 
10장이상으로 늘어난 잎의 광합성량

= 혹시 물이 많은게 아니라 적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뭐 이미 타버린거 될대로 되라 함 해보자 더 타면 잎짤르지 뭐 하고 

3주전부터 물주기를 5일차(흙이 완전히 마른 상태)에 주는걸로 오히려 앞당겼어 


그렇게 3번의 당겨진 물주기를 지났고, 결과는 
잎탐이 더 진행되지 않고 있어 


물론 우연일수도 있어 
여름이라 기온때메 흙이 빨리 마르는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을거고 
장마 시즌에 시행했었다면 실패를 봤을수도 있지 


그치만 갠적으로 얻은 확실한 결론은
알보 흰지분이 잎이 탄다고 해서 무조건 물주기를 늘려야하는가? 에 대한 건 ‘아닌거 같다’는 거지 


이미 대부분의 식갤러들이라면 다 알고있긴 할거야 
물주기가 며칠이 아니라 흙상태 뿌리상태가 측정의 기본이다 라는걸 

그치만 종종 올라오는 알보 잎이 타요ㅜ 글에 물론 팔할은 과습인 경우가 많겠지만 무조건적으로 과습인 경우만은 아닐수 있기에 한번 상기차 글을 올려봐 

특히, 잎장수가 적을땐 안타다가 많아지면서 타는 알보의 집사들은 이렇게도 한번 체크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경험 공유함
(내 경우는 촉이 많아지면서 스베쉐들도 알보랑 똑같은 과정을 겪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빛과 통풍량은 활발하고 건강한 순환의 광합성과 증산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이만 끝낼게 

별거 없는 긴글 여까지 읽어줬다면 고생했고ㅋㅋ
다른사례나 경험들이 있다면 공유해줘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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