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생 식물을 한 번도 키워보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과자가 담긴 컵이나 음료가 담긴 플라스틱 용기등을 모으는걸 좋아합니다.
그냥 모아두기 아쉬워서 뭘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작은 식물을 키워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식물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는 데 있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용기 바닥에 구멍을 뚤어서 물이 흐르게 해야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래서 처음 식물을 키우는 사람에게 좋은 식물을 추천 받고자 왔습니다.
조건이 몇개 있는데 이게 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1. 용기 사이즈는 높이 9cm 윗면 직경 8cm, 아랫면 직경 6cm의 역 사다리꼴 모양입니다.
2. 집에 햇볕이 잘 안 들어옵니다. 빛이 없어도 괜찮은 식물이면 좋습니다.
3. 너무 크게 자라는 식물은 피하고 싶습니다. 1번에서 말씀드린 크기의 용기와 어울리는 작은 식물이면 감사하겠습니다.
4. 만약 바닥에 구멍을 뚫어서 물이 흐르게 만들면 화장실이나 베란다처럼 물이 빠지는 곳에만 둬야할까요?
책상에 두고 키우는 것처럼 항상 보면서 힐링 받고 싶습니다.
5. 작년에 도전하고자 인터넷에서 사려고 검색해봤었는데 결국 구매결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사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근처에 꽃집이 있는데 우선 물어보는 게 좋을까요?
6. 집이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습합니다...
무지에서 오는 답답함을 느끼시리라 생각이 들지만
조금 답답하시더라도 이해바라고 좋은 식물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신) 댓글 보고 깜빡 빼먹은 6번을 추가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1번에 적어드린 용기 모양입니다.
제주애기모람이나 이끼 같은 건 어때요?
햇빛은 많이 필요없지만 습도는 많이 타서, 투명 플라스틱 컵 씌우면 될 것 같은데
제주애기모람 검색해보니까 습도 유지를 위해서 비닐 같은 것을 덮어놓던데 만약 제주애기모람을 키우게 되면 보통 뚜껑이나 비닐을 열고 언제쯤 구경할 수 있을까요? 비늘이나 뚜껑을 덮어서 키우는 게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음지식물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았네요.
제주애기모람은 습도 높은걸 좋아해서 보통 습기와 함께 가둬서 키워요. 하지만 서서히 실습에 적응시키면서 뿌리를 어느 정도 많아지게 키우고 그러면 실습에서도 뚜껑 없이 키울 수 있어요.
빛이 적고 화분이 작으면 이끼가 최고지 - dc App
추천 감사합니다. 이끼도 검색해볼께요.
집에 형광등은 키고 살지않아? 그 정도로도 잘자라는 애들 많어. 나는 나비란 추천 - dc App
제주애기모람, 운시나타, 스킨답서스, 이끼는 다소 어려울거 같아요. 햇빛 없어도 식물등 몇만원 정도 투자하면 키울 수 있는 식물폭이 엄청 늘어나고 식물등이라고 별거 없어요. 2만원만 투자하면 돼요. 구멍은 뚫어도 되고 안뚫어도 되지만 뚫는게 키우기 쉬워요. 구멍 뚫고 받침으로 대체할만한걸 찾아보세요. 프링글스 뚜껑, 생수병 자르기 등등. 정 없다면 구매 해야하지만 샬레도 예뻐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각자 장점이 있다고 봐요. 오프는 배송비가 없고 눈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가 없다. 온라인은 최저가 에 구매 할 수 있고 종류가 많지만 배송에 대한 걱정과 배송비가 붙는다 등등
글 쓰고 읽어보니 애매하게 읽히는데 앞에 세개는 쉽게 키울 수 있을거 같고 이끼는 어려울거 같다 이거에요
스킨답서스 옥시카르디움 스파티필름 고사리종류 추천~
일단 스킨답서스로 시작하는것을 무적권 권장. 순하고 잘 크고 왠만하면 안죽고 새잎 잘내고 식린이에게 기본 감을 길러주면서 자신감도 키워줌!! 습하고 뭐고 상관없이 잘 자람
다들 스킨답서스 추천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킨답서스 성장속도가 미쳐서 작게 키울만한 식물은 아님
간혹 당근에 제주애기모람 실습적응한 개체를파시는분들있어요. 실습적응했단건 뚜껑없이키울수있다는말! - dc App
고사리류가 제일 잘 맞으실듯여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