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식물이 모든 걸 해결해주진 않나 봐요 나름 이겨내보고자 식물 키우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거든요
근데 이런저런 노력을 다 해도 결국 제자리니까 더는 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고등학교 졸업장은 따고 싶은데 우울감으로 학교 생활 자체가 안 되니 이번 년도는 치료에 전념하고 유급을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번 년도에 학교에서 생활이 가능할 만큼의 치료가 된다는 보장도 없는 게 많이 두렵습니다
제 생각대로 학교를 쉬는 게 맞는 걸까요?
제가 옳은 길로 가고 있긴 한 걸까요?
이젠 다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걸까요
약은 드시고계세요?
네 약 먹은지 1년 6개월 정도 됐어요 - dc App
ㅇㅇ 그 마음 너무 잘 안다 진짜나도 우울감 심할 때 식물도 키워보고 일기도 써보고 별짓 다 해봤는데그 감정이 “내 삶이 멈춰있다”는 느낌이면 결국엔 뇌랑 신경순환 쪽 문제가 크더라학교는 잠깐 쉬더라도 **‘뇌가 도와주는 환경’**을 먼저 만드는 게 맞는 듯나도 그때 니유로닌 같은 신경순환 성분 쓰면서 뇌 안에 뭐가 좀 돌아가는 느낌 들기 시작했거든우울감도 그렇고, 무기력도 그렇고, 신경이랑 피 순환 안 되면 그냥 생각이 감옥 같아짐한 번 멈췄다고 망하는 인생 아니야지금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보단 **‘어떻게 회복할지’**에 집중해봐그게 니가 다시 걷기 시작할 수 있는 유일한 출발선이더라진심 응원함, 진짜로.
하루 한시간씩 나가서 걸어보세요 일단 몸을 움직이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최대한 움직이려고 해볼게요 - dc App
저도 2년 쉬었어요 지금은 남들보다 뒤쳐지는거 같아도 지나고 보니 왜 그렇게 힘들어했나 싶더라구요 너무 자신을 다그치지 말고 남들 뛰어갈 때, 나는 걸어간다고 생각해요! - dc App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렇게 마음 먹으려고 해도 계속 조급해지는 게 쉽지는 않네요 - dc App
운동해라 ㅈㄴ 빡 세게 하늘이 노래질 때 까지
감사합니다 걷는 것부터라도 시작해볼게요 - dc App
식물 기르는 것보다 훨씬 도움 될 거임. 끊임 없이 움직이면 잠도 잘 옴
비오는 공원 산책하기, 따듯한물에 좋아하는 입욕제 넣어 목욕하기, 좋아하는 음악들으며 손 근육 쓰는 취미 하기, 처음해보는 음식 요리하기, 배 타고 여행하기, 여행지에서 새로운 맛집 찾기, 손놓았던 취미 하기 등등 나는 이런게 도움되었어. 우울한 생각에 불면이 심할때는 상하차 알바 며칠 다녀오니 약안먹고도 뻗어자더라. 몸이 힘들면 아무생각 안난다는거 진짜여..
조울증갤 가렴. 너랑 비슷한 사람 많아서 도움 될지도. 이름은 조울증갤인데 조울증 아니여도 괜찮아. 마음이 아픈 사람들 있는 곳이거든. 우울증갤도 있는데 여긴 패션우울증 애들이랑 그런 애들과 관계해보려고 기웃거리는 사람들 모임이니까 가지말고
나는 기분안좋을땐 멀리멀리걸어서산책나감 기분전환도되고좋더라고.. 이번에는 걍 왕복5시간 버스타고 먼지역가서 동네 구경하고올라고 ㅋㅋㅋ
같은동니더라도 안가본 길 걸으면 괜히 여행온거 같더라 ㅋㅋ - dc App
마젘ㅋㅋㅋㅋㅋㅋ 그래서좋아함
약이라도 먹으니까 다행이다 심신의 위안을 얻기위해서 식물을 키우는 경우도 있지만 식물을 키운다고 마음의 병까지 모두 씻겨내려가는건 아니니까 나도 고등학교에서 적응 못하고 한동안 우울증 비슷하게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밖에 좀 나가라, 친구를 사귀어라, 취미를 만들어봐라 하는게 그저 다 잔소리로만 들렸고 내가 스스로 하지않는이상 기운도 나질않아서
내가 섣불리 무언갈 해라라고 말은 못해주겠어 다만 갤러가 아픈건 확실한 사실이니까 아픈데 병원도 잘가고 약도 잘 먹어주고 식물도 예쁘게 키워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싶어 식물도 키우고 약도 먹고 한다는건 스스로도 고치고 싶다는 뜻이겠지?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란 말이 있잖아 갤러도 많이 힘들겠지만 이미 마음을 먹은 순간 한 걸음을 내딛은거니까
누가 뭐라하던간에 갤러가 하고싶은것부터 해봤으면 좋겠어 한해 유급을 하던 계속 학교를 다니던간에 햇빛도 좀 쐬고 전시회같은걸 좋아하면 전시회도 다녀오고 그런식으로 하고싶은거 하면서 갤러 마음도 천천히 아물길 바랄게 오늘도 수고했구 내일도 좋은하루보내
혼자 하는 운동이 어렵게 느껴지면 헬스나 필라테스처럼 돈 들이며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 지불해둔 게 아까워서 나가게 되고, 그렇게라도 움직이고 나면 좀 뿌듯해지거든.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스스로가 잘못된 사람이기 때문인 게 아니라, 그저 지나가는 시기라고 생각해줘.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는 있는 거니까. 힘든 만큼 성장하는 거라고. - dc App
아니 근데 나한테 엄청난 나눔해준 갤러잖아 ㅠㅠ 겔러 덕에 나의 식생활이 한층 풍부해졌는걸!! 행복하자!! - dc App
한번에 빡- 치료해야지 생각말고 그냥 할 수 있는거부터 조금씩 움직여봐. 식물키우는것도 이걸로 좋아져야지! 라고 생각하지 말고 잠깐 돌보는 동안 기분이 조금이라도 좋았으면 그걸로 된거임. 그러다 식물키우는게 부담스러워지면 그냥 정리해도되고. 무조건 너 마음 편한게 제일이야. 좋은 얘기 많이들 해줬는데 우울증 심하면 밖에 나가는거조차 힘들지. 그럴 땐 모자라도 눌러쓰고 그냥 근처 가게가서 뭐 사온다 카페가서 커피한잔 사서/마시고 온다 이런 생각으로 조금씩조금씩 움직여보렴 - dc App
저도 우울증, 대인기피증, 환청 등등... 다 겪어보았습니다.. 무언가 곁에 있다고 좋아지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고등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 쳤읍니다.. 절대.. 식물에 의존하지마세요.. 죽을수있는 없어질수있는 무언가에 의지하는것은 정말 위험합니다.. 본인에게 기대세요... 오늘도 살아줘서 고맙다고.. 정말힘들었을꺼라고... 꼭 괜찮아 지길 바랍니다.. - dc App
잘 가고있는건지 이 선택이 맞는건지 계속 고민하는것 자체가 사실 잘살고싶은 맘이 있는거잖아. 고민될만한 문제지. 어느 쪽이든 나중에 아쉬운 부분 후회되는 부분이 있겠지만 지금 이렇게 고민하는 이 시간을 한번 믿어봤음 좋겠다. 고민하고 결정하는거니까 학교 그만두든 계속 다니든 충분히 고민한거라 생각하고 선택을 믿으면 좀더 버텨봐지지 않을까? 우울감이라는게 출구가 보이지않는 터널같겠지만... 어제도 오늘도 버티고있고 더 나빠지지않는것만으로도 출구쪽으로 가고있는거라 생각해. 힘내자 - dc App
방정리하고 수면패턴 정상화하고 낮에 할일없어도 나가있다가 저녁에 들어오고 운동하는것만 해도 엄청 나아짐
계절마다 꽃피는 식물을 키워보셈. 기다리느라 우울할 틈이 없고 꽃 피면 기뻐서 행복해짐. 나는 그래서 일부러 꽃피는 식물 많이 키움 - dc App
볕좋은 날에 산책 나가서 빛 보는것부터 해보세요. 인터넷 쇼핑보단 소소한 건 나가서 사오시고요. 별것 아니더라도 오늘 해치워야할 소소한 일들 목록을 정해두고 해보세요. 다는 못하더라도 오늘은 몇개나 했어. 난 대단해 자신있게 생각하시면서요.
괜찮아 갤러가 안감힘을 써서 힘들것일수도 있어. 살면서 힘 좀 빼도 괜찮아. 다 같은 속도로 갈수는없어. 천천히가도 괜찮아:) 갤러가 부디 힘 좀 나서 무사히 이 시기를 헤쳐나갔으면 좋겠다.
6년차인데 천천히 나아짐 조급해하지마
병원열심히다니고!! 운동하고!! 우울증에는 이거 두개이상이 없어요. 호르몬은 배신을해도 근육은배신하지 않아요!! 화이팅!!
너무 못해서 실패가 슬프지 않은것들을 찾아서 해봐 가령 나는 서핑을 했는데 애초에 실력이 제로니까 실패에 대한 부담은 0이고 성공에 대한 희열만 있어. 근데 파도가 없어서 그냥 보드에 엎드려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 나는 프리다이빙도 좋았어 호흡명상도 하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된 것 같거든!
최선의 노력 기울이지마세요노력만 해도 좋은데 최선을 다하면결과값이 없을때 좌절하게 되는게 당연하니까그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그냥 한다 하는 순간 순간 과정을 그냥 한다 이렇게 생각해봐여들여다보며 생각을 다 덜어낸다는 마음으로키워봐여죽으면 다시시작해보고새로운 식물 또 경험해보고인생은 결과가 있는게 아니고 그냥 과정이구나
그런마음으로 그냥 해봐여
저도 우울증 약 먹었었는데 여튼 운동이 젤 많이 도움 됩니다 약 먹으면서 꼭 운동 병행하세요 가볍게 하지말구 힘들어 죽겠다 싶을 정도로 하시고 혼자 하지말고 가족이나 친구나 아님 피티라도 받으세요
싸이클, 마라톤 처럼 아드레날린 도파민 이빠이 나오는 극한의 근지구력 운동 추천
약을 먹는데도 그러면 의사랑 상담후에 약을 바꾸거나 증량해봐 병원을 바꿔도 되고..ㅜ 운동 식물 이런거 다 좋지만 약으로 고쳐야해 당뇨걸렸는데 당뇨약을 먹어야지 바나바잎차 우려먹는다고 낫능거 아니잖여.. 의사랑 상담하고 약 바꿔 항정신성약물은 뇌에 바로 갖다 때리는 약인데 효과가 없으면 내성생겼거나 안맞는겨
나도 지금 약먹는 중이야. 오래됐고. 엄청 신나거나 기쁘다거나 그렇지 않지만, 우울한 기분도 그냥 감기처럼 받아들이게 됐어. 진짜 심했을 때는 정말 의욕이 하나도 없고 집중력이 거의 바닥이었는데, 그 때 제일 도움되었던 건, 그래도 죽은 셈 치고, 귀신치고는 사회적으로 도움되는 일을 하고 있다, 뭐 이런 별 그지같은 생각이었는데, 그 생각이 진짜 도움이 많이 됐어. 내 욕심에 더 잘하고 싶었던 거고 그래서 속상했던 거고 더 우울했던 거지, 어쨌든 노력한 만큼은 아니어도 앞으로 나아가고만 있다면, 아니 틀린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않다면, 아니 틀린 방향으로 갔어도 그걸 깨닫기만 한다면, 결국 나는 나아질 거니까. 행복하렴 갤러야. 아주 작은 행복이라도 콕 집어 찾아낼 수 있는 행운이 따르길 진심으로 바란다.
운동 진짜 무조건 운동!!!! 햇빛 많이 보고... 우울증이 워낙 케바케라 도움 안 될수도 있지만 내가 아는 선에서는 도움 정말 많이 됐어. 약은 당연히 필수고. 바꿔보는 것도 추천 - dc App
예전의 나에게 갈 수 있다면 우울해도, 나혼자만 멈춰있는 것 같아도 다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 그 시간을 보낸 수고에 고맙다는 말도 하고 싶고 나도 고딩때 엄청 큰 일이라고 생각해던 것들이 좀 더 어른이 되고나니 생각보다 엄청나지 않더라구 세상이 인위적으로 정해놓은 절차를 100% 지킬 필요는 없다! 나에게 맞게 내가 주도하자 소수=틀렸다 가 아니니까 그리고 깊은 무의미와 공허함은 나에게 선물이었구나 하고 알게될 때를 맞이하길 바래 진심으로 - dc App
나도 남부럽지 않은 지옥같은 시간들을 견뎌내고 지금은 조금 나은데 -아직도 끝없는 공허감 불안감이 밀려와서 자주 쳐지기도 하지만-. 나 잘못될까봐 문자 그대로 나 아직 잘 살아 있나 가끔 들여다봐주는 친구들 있었을정도로. 님 댓글에 위로받고 간다. 고맙다 - dc App
약을 바꿔. 난 약 먹은지 5년 넘었는데 정신과 약은 자기한테 맞는 약을 끊임없이 찾는다고 생각해야돼. 또 맞았다가도 좀 지나면 또 안맞고 하기도 하거든? 난 지금까지 약을 열 번도 넘게 조금씩 바꿔가면서 먹고 있어. 한 가지 처방으로 계속 먹는 사람은 없단다. 한 번에 맞기 진짜 힘들고 두 번 세 번도 쉽지 않아. 상담 후 바꿔보자. - dc App
이선호??? 이런 이름의 현직의사이자 유툽 건강 커뮤니케이터도 어릴때 우을증이엇는데 억지로 햇빛보러 나가고 요거트 퍼먹고 (최근의 연구지만 장내미생물이 뇌를 지배한다 알려져서 유산균 공급이 다욱 중요해짐) 우울증 극복헤ㅛ다던데 물론 해를 보러 나갈수 잇는 정도의 강도 낮은 우을증이어야 가능하고 이거조차 불가능하면 주위 부탁해서 병원 데려다 달래서 약 처방도
약 드시고 계시니 다행이고... 저는 워낙 집에있는거 좋아해서 집에만 있어도 스트레스가 풀렸었긴 한데 우울증 있을땐 가속만 되더라구요 가끔이라도 좋으니 날 좋을때 나가서 산책을 해보셔요 산책 안되도 되니 햇빛만 쬐고 오세요. 정말로 좋아지더라구요... - dc App
약도 약이지만,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미래든 현재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생각해보세요. 마냥 "나는 괜찮아"하라는게 아닙니다. '내'가 뭘 했고, 할 것이며, 할 수 있는지 위주로 생각해야해요. 우울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나오니,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주목하자는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센
산책해라 이거야!!!! 나도 우울증은 아니고 우울감 있는데 오늘같이 흐린날 벌레소리 풀냄새 맡으면서 1시간 반 정도 리듬감 있게 걸으면 기분 좀 좋아짐 지금도 집에 들어가는길이다 이거야
"근데 이런저런 노력을 다 해도 결국 제자리니까 더는 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라니! 그냥 노력하는 갤러를 칭찬해주고 싶은데, 나는.. 그리고 제자리인지 아닌지는 멀리 지나가봐야 알 수 있어.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장은 검정고시로도 얻을 수 있고, 학교 생활이 계속하고 싶은건지 아닌지는 잘 생각해봐. 그리고 햇살 짱짱할때 주변 공원 산책, 혹은 예쁜 카페 까지 걸어가서 차 한잔 하고 오는거 추천해. 걸어서 햇살 받고, 목표달성(카페가기)! 내가 우울할때 자주하는거야.
힘내라는 말 안한다 우울증이 있으면 디시부터 끊고 집에 있지말고 나가서 일을 하던 운동을 하던 생산적인 일을 해라 인생을 존나 빡세게 힘들게 하루하루 보내면 우울증이 생길 일이 없다 집에 오면 씻고 뻗어서 잠만 자는거지
이 말 공감 우울증 있는 사람들 생활 패턴 다 안 좋음 1차로는 약 바꾸고 2차로는 정상 생활 패턴 찾기 생산적인 일하기 운동 하셈ㅋㅋ 운동만 개같이 해도 정신이 멍하고 힘들어서 씻고 잠만 잠 ㅋㅋ뿌듯하기도 하고 ㅋㅋ
수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