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분갈이하면서 강전정, 뿌빨을 했던 바네사벨.
젓가락보다 가는 가지뿐인 어린 묘인데도 사방에 새 순을 밀어내는 건강함이 정말 흡족하다.
많은 비를 이겨내고 꽃을 피운 헤르초킨 크리스티아나. 한 송이만 벌어졌는데도 향기가 꽤 근사하다.
여름동안 분홍색으로 피다가 기온이 떨어지니 다시 연보라색으로 피는 블루문.
여름에도 꽃이 헐거워질 뿐이지 태업하지 않고 많은 꽃을 달아주는 안데르센.
고전은 영원하다.
꽃인심이 좋은 반면 가지가 부드럽고 가늘어서 겸손해지는 노티카는 오벨리스크를 분양해줌.
헤라클래스가 나간 자리에 심어줬던 아르테미스.
그러고 보니 그리스 신화 동기동창이네.
더워서 허덕대느라 꽃이 쉬었던 목마가렛이 드디어 임시 휴업을 풀고 꽃봉 워밍업을 시작했다.
얘도 며칠 전 분갈이를 해줬는데 꽃을 두어개 올리면서 컨디션 이상 없다고 신호를 보내줌.
응애도 힘을 못 쓰니 쉽게 잡혀서 넘 좋고
대신 우리는 과습에 주의해야 합니다, 휴먼.
장미는 몇월까지 펴? 테라스 나갈맛 나겄어
장미? 10월말까지도 꽃 달던데. 온실이었으면 일년내내 꽃 달 거 같다.
좀 덜더워지니 확실히 좋긴한듯
응, 인간이 나가서 살펴보기도 좋고.
벌레들도 힘을 내더라 ㅜㅜ.... 파프리카에 담배나방 진딧물 한방에 왔어;;;
나도 응애가 머리채 잡고 싸우고 있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