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덴드룸 파킨소니아눔 (Epidendrum parkinsonianum)
참고로 코일리오스틸리스(Coiliostylis)속으로 재분류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현재 에피덴드룸속 하위 그룹인 코일리오스틸리스群에 속해있긴 함)
아직 KEW에서는 승인하지 않은 상황.
하수형 난초 중 하나인데, 웬만한 다른 하수형 난들이 처음에는 위로 자라다가, 잎의 무게 때문에 서서히 아래로 쳐지는 것과 달리,
신아가 처음에는 수평으로 나오다가, 곧바로 아래쪽으로 향해서 자라기 시작하는 비교적 특이한 생장 방식을 가진 난초 중 하나지요.
생긴것을 보면 마치 브라사볼라를 뒤집은 것 처럼 생겼는데,
실제로 이명 중에 브라사볼라 페스카토리이라는 이명도 있습니다.
(마침 꽃 역시도 큼지막하고 밤에 향이 납니다)
에피덴드룸속 식물들 중에서 이단아적인 개체들이지요.
또 한가지 재미있는 특징은, 신아가 나올 때, 라이좀에서 계속 이어서 자라나는 다른 에피덴드룸과는 달리,
백벌브의 아래에서 두번째 마디 위에서 부터 나온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점점 가면 갈수록 식물체 전체가 아래쪽을 향해서 자라게 되는데,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뿌리가 가장 오래된 벌브에서만 자란다는 점입니다.
백벌브가 노화되어 죽으면 그제서야 그 다음 벌브에서 뿌리가 자랍니다.
철저하게 아래로 매달려서 자라는 것에 특화된 생육 형태입니다.
ㅂㅇ난농원에서 전화로 문의한 결과, 아직 재고가 남아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이걸로 예전부터 구하고 싶어하던 것들 대부분은 다 구했군요.
하수형 잎이라 긍가 잎만 있는데도 넘 귀엽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