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관상 나쁘고

물을 주면 겉부분 펄프가 토분보다 더 심하게 증발을 유도해서(사실상 흙만 넣어서 심은 거라 생각하면 됨) 툭하면 마르고

마르는 것도 그냥 위가 마르는 게 아니라 중간이 마르는거라 물때 놓치면 물길 생깁니다
말라도 문제 없게 큰 화분을 만드려고 한다면 절대 비추
두상관수로 들어오는 물 무게도 못 버텨서 휘청거립니다

저면관수를 하려고 하면 화분이 뭉개지고 담궜다가 빼기도 어렵고
젖은 상태에서 함부로 만지면 잘 뭉개집니다
물 주고 옮기기도 까다로운 게 잘못 잡으면 터져서 중간을 잡기도 어렵고 위쪽을 잡자니 낙하할 위험이 큽니다

게다가 물 준 상태에서 낙하하면 토분 슬릿분 연질분 이따위것보다 훨씬 흉측하고 치우기 힘들게 화분이 바닥 모양으로 찌그러저 버리는데 이러면 재사용은 집어치우고 떡이 된 펄프 화분과 그것에서 나온 물 먹은 흙을 치워야 합니다

이상 콜레우스,바질 등 파종분 20개 가량 날려먹은 사람의 후기였습니다
새겨듣지 않아도 좋지만 만약 펄프 화분 구매 의향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한번 쯤은 고심해보세요
당신의 아까운 돈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