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집 근처에 식물가게가 생겼음
큰길쪽도 아니고 주택가 사이에 있는 작고 허름한 자리였음
인테리어도 거의 셀프로 하는 듯 했음
젊고 힙한 감성이라 내심 응원했음

프라이덱을 플라스틱 화분에 심어서 28,000원에 파는걸 보기전까진.
토분도 아니고 싸구려 플라스틱분에 심긴 잭클린이 28,000원
홍콩야자가 2만원
임대료 탓할 생각은 아니겠지?
구멍가게에 자리잡고, 백화점이랑 같은 가격 받을 생각하면 안되는거 아님?
그냥 많이 남겨먹는거잖아.

소비자를 바보로 보는데 소비자가 분노하는게 당연함.
이번 펀딩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봄.
무단 도용이 도화선이 됐지만.
업자가 석고대죄하고 상품이 가성비 좋고 합리적이였으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꺼라고 봄.

근데 당장 네이버에 펄프화분 검색해도 나오는 상품이 있는데.
가격이 터무니 없이 차이가 남.

펄프화분의 장점이 흙속에서 분해가 되는거라더니.
방수코팅을 해버리고,
환경을 생각하자면서 다회용 제품보다 일회용 제품을 추천함.
그리고 다시 한번 강조하겠지만 가격이 터무니없음.
그냥 많이 남겨먹는거잖아.

판매 상품의 가격은 판매자가 정하는게 맞음.
당연한 권리지.
그러니까 소비자도 소비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할꺼임.
인격모독이나 모욕같은게 아니라.
순수하게 상품 자체만 비판할꺼임.
그리고 퍼뜨릴꺼임.
그렇게 사업하지마.
소비자를, 시장을 무시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