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고 국립극장 마켓 나랑 같이 구경가주면 장충동 족발 쏜다 했더니

두명이 '족발에 막걸리~!/를 외치며 얼레벌레 따라나옴  


나는 관엽이 글케 이뻐보여서 그 동안 맨날 이거 이쁘지 저거 이쁘지 했는데

둘다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반응이 그냥 술에 물탄 듯 했었는데

마켓에 풀어놨더니 두 놈 다 아프리카 식물에 꽂혀버림ㅋㅋㅋㅋㅋㅋㅋ

에렉타 구갑룡 아데니움 바오밥 세나 이런 애들에게서 눈을 못 떼더라고 

미안하다 얘들아, 내가 그 취향인 줄 몰랐지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셋 다 맘에 드는 거 몇 개씩 사고 

토분도 하나씩 집고

캐리커쳐도 하나씩 그려가지고 족발 맛나게 먹고 헤어짐.


뻘. 

캐리커쳐 그려주시는 분들 중 가운데 계신 분께 그렸는데 와... 사진인 줄. 

나는 내가 그렇게 특징이 많은 인간인줄 오늘 처음 알았넼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