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물 처음 키워보는 사람이에요.
제가 요즘 키우는 바질이 아프기 시작해서 여기 처음 들러서 여쭤봐요,.
저번에 다이소에서 2천원짜리 화분+해바라기 씨앗 세트를 사다가 심었는데
봄바람 부는 날 창문 열고 창가에 올려놓았더니 줄기가 부러져서 죽었어요... ㅠㅠ
그 다이소 화분에 뭘 심어볼까 하다가 천원짜리 다이소 바질 씨앗을 거기에 그냥 전부다 뿌렸거든요.
작은 씨앗이 너무 잘게 많길래 그냥 흙 위에 휙 뿌리고 그 위에 물 한번 뿌리고 흔들어줬어요.
언제 심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7월말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엔 잘 자랐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작은 화분에 씨앗을 너무 많이 심은 거 아닌가 싶어졌어요.
그래도 잘 자라고 있었는데 며칠전부터 누런 잎이 계속 생기네요.
- 너무 공간이 부족해서 아래에 있는 잎들이 빛을 제대로 못 받아서 그런 걸까요?
- 아니면 제가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썩어가는 걸까요?
바질페스토 만드는 사람들 사진 보니까 바질 이파리는 이보다 훨씬 더 크게 자라는 것 같던데
그냥 지금 멀쩡한 잎 다 잘라서 잡아먹을까 싶다가도
잡아먹으려고 키우기 시작한 애가 아니고 외로운 생활의 나름 유일한 친구라서
좀더 크게 건강하게 키워보고 싶어요.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
좁은 집에 바질이 너무 여러촉 자라니까 뿌리끼리 엉키고 양분도 모자라고 그래서 그래요. 저 정도 자랄 때까지 두셨으면 이미 뿌리가 완전 다 엉켜있어서 분리하기 어려울 거예요.
아 그렇군요. ㅠㅠ 그러면 이젠 다른 화분에 옮겨심기는 어려울까요? 옮겨심다가 다 죽여버리는 참사가 일어날까봐 겁내면서 지켜보고만 있었는데요...
바질은 워낙 강해서 뿌리 좀 상한다고 죽진 않는데, 뽑아봐야 알텐데 아마 떡되어있을 거 같긴 해요. 잘 자란 가지 서너개 물꽂이로 새로 가지내서 키우셔도 좋고요.
그렇군요. 물꽃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는데 검색해서 찾아 배우겠습니다. 초보라서 아는 게 없는데 처음에 너무 아무 생각없이 씨앗을 뿌렸던 것 같아서 약간 반성이 되네요. 친절한 조언 감사드려요!!! :)
저거 두 세 촉씩 한 화분으로 나눠줘야 잘 커요
그렇군요. 잘 나눠서 옮겨심을 수 있을지 좀 염려되긴 하는데 그래도 해봐야겠죠? ;;;
뿌리 안다치게 잘 분리하면 왠만해서 안죽어요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애들 넓은 집으로 이사시켜볼게요. 잘 해보겠습니다!
저거보다 작았을 때 했었는데 뿌리를 물로 다 씻으면 엉킨 거 풀러졌음 집이 너무너무 좁아서 애들이 너무 불쌍해 보인다 놈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