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사온 건 엄마였고 애가 다 죽어가서 찾아왔습니다.

죽인 건 엄마고 난 살리려고 했을 뿐이고. 애초에 첫 질문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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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네요.

벌브 물러져서 댓글에 있는 대로 무른 부분 잘라냈는데 그게 하필 벌브여서 오늘까지 댓글 달린 내용 참고해서 버리기로 했습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들으러 왔다고요 제가...?

박제글 댓글 다 읽어봤어요.

원래 댓글이 안 배우고 잘못된 신념으로 과하게 보살피다 죽인다, 일주일에 한 번 갈아주는데 자긴 귀찮아서 2주에 한 번 갈아줘서 지금은 잘 자란다는 내용이었어요. 저는 당신의 식물이 잘 자라고 못 자라고를 듣고 싶은 게 아니라 쟤가 죽어가는 건지 살아있긴 한 건지를 듣고 싶었던 거고요. 님의 식물이 잘 자라든 말든 내 알 바 아니라서 관심이 없고요.

제가 화난 포인트는 내가 죽인 게 아닌데 내가 죽였다고 무식하다고 이야길 한 거예요. 첫 글이 엄마가 몬스테라를 이렇게 만들어놨다였고요, 저는 정말 절박해서 찾아온 거지 그런 말 들으려고 온 건 아니라서요.

그리고 본인이 뭐 대단하고 잘했다는 듯이 이새끼 뭐냐고 글까지 올리셨던데, 말도 가려서 하셨으면 좋겠네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죠, 먼저 저희 어머니를 무식한 사람 취급하셨는데 제가 굳이 곱게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어요.

디시 이용자들 일부가 자기 댓글 지워지면 발작하고 박제글 올리는 게 특징이라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식물갤은 청결하고 선한 사람만 있는, 지성의 마지막 보루라고 들었는데... 굉장히 이질감 느껴지네요.

당신은 제 엄마를 욕했어요.

뭐 저 글을 안 봤으니 모르실테지만 이참에 알아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몬스테라를 사온 사람은 제가 아니라 저희 엄마고요.

저 지경으로 둔 사람도 저희 엄맙니다.

저는 몬스테라를 좋아해서 다 죽어가는 걸 물어보러 온 거고요.

네이버 유튜브 갤러리 말이 다 달라서 헤매고 있는데 해답은커녕 자기 자랑도 아니고 비판도 아니고 뭣도 아닌 말을 써놓고 있는게 영 고까워서요.

쓰다 보니 좀 길어졌는데 제발 좆까세요...

좆까시고 그냥 아가리 처 닫고 눈도 처 닫고 주무세요...

아! 차라리 좋은 말을 듣고 싶으셨다면 순서를 바꿔서 말씀하셨으면 될 일이네요.

물은 적당히 가는 게 낫다, 가끔 사람들이 안 배우고 무작정 기르다 죽이니까 잘 검색해봐라 이런 뉘앙스였다면.. 알겠다고 하고 댓글 남겨뒀을지도요.

근데 그런 댓글이 무슨 의미가 있어요? 이미 죽어가는 앤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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