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말부터 식물 키우기 시작했어. 사실 시작할땐 생각이
1. 식물 키우다보면 더 늘리고 싶을텐데 덩굴류 식물을 사서 번식 시키며 늘리자!
-> 라지만 새로운 식물을 들이고 싶어했죠?
2. 분갈이나 흙, 더 큰 화분 등등 수경으로 키우자
-> 사실 시작은 어항에 식물 키우고 싶어서 였는데 어쩌다보니 무산되고,
수경으로 키우게 됐다가 지금까지 흙 150L는 쓴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시작하고 급발진도 해서 진짜... 많이 키운거 같아. 230개 정도 키워본거 같은데 지금은 150개 정도 있는 듯? 근데 이게 부세나, 작은 아프리카 식물, 하월시아 이런식이라서 숫자로만 보면 많아보이는거 같아.
지금껏 토분은 딱 세개 써봤고, 수제토분은 2개가 다야. 난 플분을 좋아하는데
왜냐면 정갈하거든... 내 최애존 레르베리 3층인데 저 정갈함이 너무 좋아. 공간도 꽉 채워줘. 저 화분이
1호, 2호, 3호 얘네는 못생겼는데 .5호 들은 물결무늬니 그런거 없이 무난하게 생겼어.
아쉬운건 검정색이 다랄까... 알록달록하게 다양한 색 있었음 좀 더 행복했을거 같아.
그리고 투명 팔각 슬릿분도 좋아해.
난 물주기를 무게로 주는게 안스는 무거운 배합이라... 멍청이가 되는 기분이더라고? 아마 투명 슬릿분 없었으면 쟤네들 죽었을거야...
하월이들도 플분이랑 잘 어울려. 얘네가 뿌리가 길게 깊게 자라서 롱슬릿분에 딱어울리거든. 하월시아 키우다보면 여럿... 키울수 밖에 없단 말이지? 공간 낭비 없이 차곡히 배치 할 수 있는 롱슬릿분이 좋아~
이건 다회용 플라스틱 소주잔!
유모들 심기에도 좋고 삽수 꽂기도 좋고 미바잎꽂이용으로도 좋아. 아마 벌써 3세트 정도 산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다이소 소스 소분통... 이였나 암튼 그런거야. 뚜껑은 제거했고 벌잡제 애기들은 저기다가 키웠어. 그리고 이 사진은... 영정사진 입니다... ㅠ
이건 예의상 올리긴 해야할거 같아서 올리는 기본 슬릿분.
예전에 슬릿분 장단점 글을 썼었는데 가져와보면.
1. 가벼움
난 물 줄 때 들어서 가벼운 정도에 따라 물 주는데 그래서 그런지 플분이 편해. 토분도 겉에 젖은 정도로 구분 할 수 있는데 아직 난 모르겠더라고...
식물 키우면서 화분이 점점 커지는데 이거도 은근 골치더라고. 더피 고사리를 3년째 키우는 중인데 20호분이거든. 화장실에서 물 주고 들고 방으로 가면 무거워...
2. 쉬운 접근성
흔한 토분은 사고싶을 때 살수있지만 수요가 많은 수제토분 같은 경우엔 인스타 팔로우 해놓고... 올라오는 글 매일 보고 확인하면서 정해진 시간에 일명 티켓팅. 토분은 관심 없어서 안해봤고 식물로 한 번 해봤는데 매번 들어가서 확인하는거도 귀찮고 정해진 시간에 경쟁하는거도 그래.
3. 상태 걱정 할 필요 없음
토분 배송 같은 경우 파손에 대한 걱정 할 수 있음. 또 퀄리티에 대한 문제도 있을 수 있음. 금 간거라던가 작은 이물질이 박혀있는거라던가. 예전에 비슷한 글 올라온 적 있지. 제품 특성이고 하자가 아니니까 환불 안된다고. 물론 진짜 튼튼하게 질 보내주고 책임감 가지고 판매하는 판매자도 있지.
외에도 토분은 추후 백화, 곰팡이 관리 해야하고...
4. 낮은 가격
5. 사각분 (플분, 슬릿분)
토분은 사각 잘 없지? 사각 슬릿분 정갈함 ㄹㅇ 미쳤어. 내 식물존 레르베리 3층은 이프리카, 다육존인데 1.5 사각플분으로 구성 되어있어. 적은 공간에 많은 식물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아. 확실히 원형 보단 네모가 빈 공간이 없으니까.
6. 쉬운 분갈이
적당히 말랑말랑 만져주고 뽑으면 끝!
근데 단점도 있어.
1. 색상 선택폭 좁음: 그린, 화이트, 투명. 몇몇 색상 있는 슬릿분도 있지만 일부 사이즈 한정
2. 옆트임
* 뿌파 들낙입구
-> 근데 처음부터 뿌파가 없음 해결
* 러너가 옆트임에서 나와서 손 흔들고 있음 (고사리)
-> 옆트임으로 안나왔으면 빙글뱅글 헤매고 있었을 것
3. 일부 흙 유실
4. 선택 할 수 있는 디자인 적음. 덜 감성적.
이랄까. 암튼 난 플라스틱이 좋아. 근데 사실 유리도 좋아해.
플라스틱이 줄 수 없는 예쁨이 있달까. 저 셋 전부 버려진거 주워온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네모난 유리병 눕혀서 거북페페 키우던거. 파릇파릇하고 예뻐.
얘도 주워온거거든? 현악기 모양인데 진짜 예쁘지 않아? 독특하고 작아서 귀엽고
지금은 치즈장미 화병으로 내 옆에 있어.
암튼 음... 저는 식물도 좋아하고 플라스틱도 좋아하고 유리도 좋아해요.
그럼
잘자!
갤러글은 항상 정성스러워서 힐링이야.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가유! 개!츄! - dc App
갤러 나뭇가지에 부작난 고정해놓은 센스 뭐야 ..? 진짜 대단하다니까...!
밤산책길에서 태풍에 꺾여서 나뒹구는 가지 가져온건데 너무 뿌듯해!
헐.. 나랑 똑같아! 나도 물주는거 가늠하기 어려워서 유약분도 항상 내가 쓰던것만 계속쓰고 웬만하면 플분 씀 하지만 유리 질감이 너무 좋아서 구멍도 뚫어서 써보고 워터코인 수경재배도 해보고 이번엔 호접 반수경도 해보고있어 - dc App
토분을 쓰더라도 누가봐도!! 물 달라고 요구하는 그런 식물들 있잖아. 칼큘러스나 그런거? 그런거 위주로 쓰게 되는거 같아. 유리 진짜 예쁘지. 가끔은 술잔으로 나온 작은 잔 사서 식재하기도 하고 그래. 물구멍 없어도 큰 문제는 없이 자라고 있어서 구멍 뚫을 걱정 없어서 행복하다!
7번 벌잡이야???영정사진 이렇게 이쁘기 있어???ㅜㅜ
이런 글 느낌 좋다 - dc App
현악기 유리병 탐나네
화분은 역시 원형이 예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점점 식물이 늘어나서 공간활용이 어려워지고.... 그러던 중 갤러 글 보고나니가 아무래도 역시 사각인가? 싶어ㅋㅋㅋ 원형 잔뜩 사놨는데 어쩔겨! 사각플분 "줘"
배송비로 34000원 받겠습니다. 34000원이 위시 식물값인건 비밀이야
캬~ 넘 분위기 좋다!! 멋짐추!!
에피스시아 종류별로.....줄..... 언제나 좋은 글....늘 깨우치는 글.....고맙.....@@
글 잘보고간다!! 공병 주워온거 갬성있네 나도 뒤적뒤적 거리고 다닐듯 이제부터 ㅋㅋ
혹시 유리분은 배수 어떻게하는지 알수있음?? - dc App
배수... 신경 안쓰고 유리병 구멍없이 그냥 써. 수태만 넣고 삽수 뿌리 받기도 하고, 그냥 바로 배수층 없이 평소에 쓰는 흙 넣기도 하고 (상토 + 펄라)
너무 좋은 글이에요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나도 플라스틱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