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랑 같이 살고 있어
오늘 처음으로 애들 데려와서 분갈이도 하고 농약도 쳐주고 잎샤워도 시키고 한 3시간 걸린듯
내가 어릴 때부터 막 덜렁대고 그러니까 엄마가 뭘 해도 어설프다고 많이 뭐라하고 동식물도 못 키우게 했는데
오늘 잎샤워하고 분갈이한다고 왔다갔다하니까 흙 흐치지 마라 니가 키워봤자 금방 시들걸 이러고 비아냥댐
나도 솔직히 얘네 잘 키울지 자신도 없고 그랬는데 많이 공부하고 꽃시장 사장님이랑도 이야기해서 잘 골라서 데려왔는데 속상해서 눈물남 차라리 안 키우는 게 나았나
오늘 처음으로 애들 데려와서 분갈이도 하고 농약도 쳐주고 잎샤워도 시키고 한 3시간 걸린듯
내가 어릴 때부터 막 덜렁대고 그러니까 엄마가 뭘 해도 어설프다고 많이 뭐라하고 동식물도 못 키우게 했는데
오늘 잎샤워하고 분갈이한다고 왔다갔다하니까 흙 흐치지 마라 니가 키워봤자 금방 시들걸 이러고 비아냥댐
나도 솔직히 얘네 잘 키울지 자신도 없고 그랬는데 많이 공부하고 꽃시장 사장님이랑도 이야기해서 잘 골라서 데려왔는데 속상해서 눈물남 차라리 안 키우는 게 나았나
잘키우는거보여주면되지 글구 저런식의 부정적인거에 너무 영향받지말구 무시하려구해보자
고마워 내가 할 수 있는 건 잘 키우는 것밖에 없는듯 ㅠㅠ
어머님 때찌!
뭐 키우는데
친구야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된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 자취하는 것 말곤 현실적인 방법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 너의 집에 부모님이 함께 지내는 게 아니라 부모님의 집에 니가 살고 있는 상황이라 집 안의 분위기를 포함해 여러 행동 행위에 대한 결정권(?)은 부모님한테 있어서 오늘 같은 일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 부모님을 포함해 상대방을 바꾸려하는 것은 욕심일 뿐더러, 상대방을 바꾸는 것보다 나를 바꾸는 게 더 쉽다는 거 알지? 현실적으론 누구나 경제적, 정서적 독립을 하게 되는 시점부터 너의 행동에 대한 자율권이 생긴다고 생각해. 그게 한국에선 취업과 함께 시작하는 자취가 될거고.. 말재주가 없어서 잘 달래주진 못하겠지만 훌훌 털어넘기길 바래 - dc App
특히.. 주변에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람이 있다면 빨리 거리를 두기를 추천한다. 어머님이 그러신 편이신 것 같은데 위에서 말한 두 가지 독립을 이루면 눈치도 덜보고 여유도 생기면서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을거야. - dc App
나도 어렸을 때부터 물생활을 시작했는데 꿈을 어류학자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가 밥먹다가 큰 소리 들은 거부터 시작해서 온갖 소리는 다 들었고 그리고 나같은 사람 너같은 사람 한둘이 아니니까 너무 서운해하지말고~ 날도 너무 춥지 않고 딱 좋은데 걸으면서 기분 좀 풀고오렴 - dc App
그런 일이 있었구나 다정한 말 덕분에 정말 위로가 됐어 너도 많은 시간들을 거쳐와서 말에 그런 게 묻어나는 것 같아 엄청 어른스러움 너무 부정적인 말에 고여 있지 않고 잘 환기해 볼게 고마워
공감하고갑니다. 따뜻하시네요
보란듯이 예쁘게 기르는 걸로 답해드려~ 농약까지 칠 정도면 엄청 전문적인건데
그래야겠다 잘 보살펴야지!!
잘키우는 모습 보여주고 식물주변 항시 깔끔하게 청소도 하고 그래 토닥토닥 힘내
위로해 줘서 고마워 ㅠㅠ
앞으론 왔다갔다 하지 말고 화분+흙+식물 간략히 준비해서 믈샤워가 가능한 한 장소에서 깔끔하게 짧은 시간에 딱 떨어지게 신속정확히 하려고 노력해봐 엄마가 다음번엔 "오, 좀 하는데?"하고 놀라실걸? - dc App
아, 그리고 식물 잘 키우면 엄마가 가장 친한 식친 될거임ㅋㅋ - dc App
나도 처음 해봐서 서툴었는데 엄마가 딱 그 장면을 봐서 그런지 더 뭐라하긴 하더라 ㅠㅠ 내가 더 분발해야겠다 고마워
어허 본문보니 심각하네. 능력키워서 빨리 독립해라. 뭐 부모 인연 끊어라 그런 의미는 아니고.
조언 감사합니다 선생님 ㅠㅠ
왔다갔다 하는 건 효율성도 떨어지고 널 못 미더워 하는 어머니가 보기엔 더 어설퍼 보일 거야. 분갈이 흙은 통 하나에 담아서 움직이고. 화장실이나 물 샤워 가능한 베란다에서 비닐 넓게 펴서 빨리 해치우고 물 샤워까지 시켜. 농약치는 것도 큰 화분 안에 비닐 씌워서 농약할 화분 넣고 처리후에 비닐 만 묶어서 버리면 편해.
이걸 보니까 나는 엄마가 가만히 놔두면 되지 괜히 뭐라 한다 생각했는데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었구나.. 내가 분갈이 매트도 아직 없고 흙 화장실에서 꺼내면 뭐라할까봐 야외에서 분갈이하고 농약 치고 집에서 물샤워 시켰는데 다음에는 그냥 한큐에 호딱 해결해야겠다 꿀팁 고마워!!!
독립도 좋지만 독립해도 이사할 곳의 환경이 식물 키우기엔 나쁘다던가. 아니면 독립할 돈을 모을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 집에서 독립을 못미더워 할 수도 있고. 그러니까 당장은 어머니 없을 시간을 노려서 분갈이, 농약을 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치운 뒤 증거인멸을 하자.
가족간에도 존중이 중요한데 어머님이 조금 송곳같이 말씀하셨구만 ㅠㅠ 그래도 분갈이하고 농약치고 이것저것 했으면 공부하고 한걸텐데 솔직히 초보 식집사들이 하기 힘든거거든 대단해 나중에 돈 벌기 시작하면 너만의 공간을 갖고 너가 원하는대로 집을 꾸미고 식물들도 들이고 살어 책임감만 충분하면 돼
다정한 말 고마워 사실 식물한테 해줄 수 있는게 책임감 지고 돌보는 것밖에 없는데.. 열심히 해줘야겠다
보란듯이 잘키워서 코를 납작하게 해주자
아무래도 그 방법밖에 없겠지 ㅠㅠ 잘 키워볼게 고마워
가족이어도 좀 떨어져서 자주 안 마주쳐야 더 사이가 원만한 경우가 있더라
맞는 말이야..
그건 엄마도 맞아야함
난 옷가게 가서 옷 안고르면 "넌 네 옷 하나도 못고르니?" 옷 고르면 "넌 그런게 좋냐?"하고 비아냥대시는 그런 환경이었엉.... 걍 얹혀사는 동안은 너무 귀기울여듣지 망
너무 마음 쓰지마~ 상처주는 말들은 듣고 가볍게 잊어버려! 듣고 싶은 얘기들만 간직하기에도 부족하잖아
흘려듣구 말어 나도 가족이 맨날 죽이는데~~머하러 키워 하고 말하고 식물 못사게하고 그러는데 한귀로듣고 흘리구 내 나름대로 열심히 키우고 있어, 내 길이잖아. 가끔은 가족이 젤 아프게 할 때가 있더라.. 힘내!!! - dc App
속상했겠다(토닥토닥) 계속 돌보고 꾸준히 키우다보면 분명히 어머니고 생각이 바뀌실거야.. 물론 갤러네 집안환경하고 안맞아서 식물이 적응이 힘들 수도 있어 그래도 포기말고 사랑으로 케어하면 주변사람들이 진짜 식물에 진심이구나.. 다 알아차리더라고! 힘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