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가게에 손님인데 그분이 개업을 한다네?

개업한다고 화분을 사가야되서
난 좀 이쁜거 많고 괜찮은데 알아서 거기 갈려그랬는데

엄마가 우리가게 바로 맞은편에 꽃집 있으니까 팔아줘야된다고 해서 결국 거기 갔음

근데 사실 거기 망해서 가게 내놓은곳이란 말이지

좀 가기 싫고 깨름찍했는데

10만원정도로 맞춰달라고하고 4시에 찾으러 오겠다 하고

우리 일하러 갔다가 받아서 개업하는데 가져갔단말이지?

근데 도착해서 식물 보고 진짜 욕나왔음

응애인지 걍 거미인지 잎 뒤에 위아래 거미줄 쳐져있어서 혹시나 해서 봤는데

응애는 아닌거같았지만 일일이 내가 다 제거해서 1차 빡침

화분에 멀칭을 얼마나 덮어놨는지 핑크색 부직포로 가려놨는데도 배가 볼록함

만져보니 가관... 들어보니 멀칭한 돌이 막 흘러내림 2차 빡침

화분은 또 3발 달려있는애였는데 뭘 어캐 쓰던건지 발이 죄다 아래쪽이 물먹어서 변색되있음

진짜 장사 이따구로 하니까 망한다고 엄마앞에서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잘 참긴했는데 시발..

다시 생각해도 빡치네 양심 어디갔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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