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조금 인간불신이 있는 인간이고
그래서 그런지 서류처리를 좋아해
증명되어 있는 자료를 신뢰하고 뇌피셜을 좀 안좋아하지
(라고 말하지만 식물 키우면서 뇌피셜 100퍼임 인간이 다 이렇지 뭐)
예전부터 짭 어쩌구 할때마다 느꼈던거... 생각났는데
차라니 공인된 서류로 나오면 덜 불편할까 싶더라
애초에 식물 종자보호법도 있는데 상업적인 거면 종이쪼가리로 공인이라도 해주면 좀 낫지 않나 싶더라고
근데 이건 좀 오인이었다 생각하는게
식물은 그 와중에도 돌연변이가 나오더라
정말 우연찮게도...
그런데 하나는 확실하게 알겠더라고
불확실성을 생각하는 사람은 오히려 많이 아는 사람이고
오히려 확신하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더라
그거 진짜 짭이다
그거 진짜다
나는 서류나 정말 국가 또는 신뢰할 만한 기관이 인증하는 거 아님 납득 못해서ㅋㅋㅋ
저런 소리 납득 잘 못하겠더라고
그냥...
무늬종들 보면서 희귀한 애들 보면서 여러모로 복잡해지더라고
사실 나는 무언가를 키우는 건. 정말 흔한 게 좋아
하지만 야생종 또한 흔했으면 해
야생종과 사람이 사육하는 종이 동떨어져있으면 좋겠어. 옥수수나 벼 뭐 그런애들처럼.
야생종이 흔치 않은데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면 멸종위기가 되더라...
야생종이 흔치 않으니 소비가 늘어나면 공급이 못따라가고
더 더욱 멸종에 가까워져서 나는... 흔둥이가 좋아
야생종에서 파생 된 돌연변이 개체? 아 이건 괜찮아. 나는 야생의 원종이 사라지는게 참 안타깝더라고.
유전적 다양성은 정말 많은 것들을 보여주기에 나는 더더욱 그랬던 거 같아.
아무튼... 그냥 식물 키우니까 더더욱 이런 생각이 들더라.
나 어항할 적에는 야생베타나 야생구피도 되게 관심 많았는데 대다수의 원종들은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를 겪고 있다는 걸 많이 봐서...
음 괜히 무거워졌네ㅋㅋㅋㅋ 그래도 뭐 이런식으로라도 종 보전하는 거 나쁘지 않나? 이런 생각도 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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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해피엔딩인건 천사의 나팔일까... 자생지에선 멸종 했는데 원예용으로 인간이 데려가 키운건 남아있어서 완전 멸종은 아니거든
그런 애들 꽤 많아. 야생에서 멸종한 것 또한 따로 분류해서 표기해. 야생 멸종, 이런식으로... 동물들 중에서도 야생에서는 원종이 멸종했거나 멸종위기인 경우가 엄청나... 그래서 그런가 참... 생물들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정말 인간중심적인 관점이 아닌가 싶더라 - dc App
적당한 타협이....참 힘들 일의 경계선인 것 같어...
생물학적 관점에선 인간들이 키우는 것 또한 유전적 다양성이 모자라다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 물론 긍정적인 것은 흔하면 흔할수록 그속에서 돌연변이 발생&유전적 다양성으로 유전자 풀 확보 가 된다더라... 그래서 나는 희귀한 건 잘 안키우려고 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