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고니움을 키우는데 

한줄기에서 뻗은게 잎이 4개 정도 있었는데

한 녀석이 시들시들 색이 다 바래서 아직 완전 죽지는 않았지만

가위로 잘랐다

근데 옆에 있던 잎 3개가 그 전까지 고개를 뻗뻗이 들고 있었는데

그 뒤로 마치 상당한 사람처럼 완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왠지 죄지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싱고니움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근데 며칠 안가서 다시 고개를 뻗뻗이 치켜들기 시작하더니

이전부터 더 높이 쭉 뻗었다

기뻐서 좋은말을 해주었는데 더 쭉쭉 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