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고니움을 키우는데
한줄기에서 뻗은게 잎이 4개 정도 있었는데
한 녀석이 시들시들 색이 다 바래서 아직 완전 죽지는 않았지만
가위로 잘랐다
근데 옆에 있던 잎 3개가 그 전까지 고개를 뻗뻗이 들고 있었는데
그 뒤로 마치 상당한 사람처럼 완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왠지 죄지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싱고니움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근데 며칠 안가서 다시 고개를 뻗뻗이 치켜들기 시작하더니
이전부터 더 높이 쭉 뻗었다
기뻐서 좋은말을 해주었는데 더 쭉쭉 뻗었다
그리고 너희도 잘 안자라거나 새순을 안내면... 가위를 들겠다... 라고 돌아서면서 음침하게 말해주었다.......Fin....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