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에 올렸던 이 친구
화분이 답답한데 넘모 거치적거려서..
미루고 미루다 오늘 드디어 분갈이를 해줬읍니다
화분은 걍 대충 예전에 쓰던거 재활용
이 화분은 예전에 감자 키우던 화분인데,
감자꽃도 보고 열심히 키우다가
감자 쪄먹을 생각으로 싱글벙글 엎었더만
손가락 한마디만한거 다섯개 나와서 엉엉 우럿따..
낑낑대면서 뽑
젖어있어서 잘 안보이지만 뿌리가 아주 그냥 와..
말라버린 러너랑 못생기고 죽은 이파리들
대강 가위로 잘라서 정리함
화분이 좁아 러너들이 화분테두리 따라 돌돌 말린 모습이다
예전에 쓰던 화분과 크기 비교
흙 재활용은 거의 안하는데 난석(배수층)재활용은 함..
많은 식물잘알선생님들이 배수층 없어도되는데쑤 하지만
뭔가 기분상으로 해야할것 같아서
걍 내 기분을 위해서(?) 함
흙은 걍 월간화원표 분갈이흙에
펄라 산야초 총진싹 마감프D 마감프K 섞어줌
왜냐고 물어보신다면 걍 기분 내키는 대로 했습니당…
밑에 잡아먹고 있던 배수층 난석만 털어내주고
거의 연탄갈이식으로 해줌
풀어 줄 엄두도 안나고 ㄱ..귀찮
분갈이 완료샷
음.. 그런데…
딱히 분갈이 한 티가 안나는게 함정
어쨌든 1년만 이 화분에서 버텨보자..
내년에는.. 몰?루 흙흑
와 잘자랐다...
걍 대충 키워도 잘 자라는듯 맨날 다른애들 남긴 물 먹고 대충 주기없이 내킬때마다 물주고 이랬는데도 개잘자람
보스턴 고사리 분갈이할때 느낀건데 미용실에서 투블럭 머리할때처럼 집게로 늘어진 잎 고정시키고 흙 넣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음 늘어진 잎땜에 존나 불편 - dc App
와 ㄹㅇ 난 막 분갈이하는데 머리카락에 엉키고 그랫음
나만 고사리들 분갈이 할 때 위로 묶어 놓고 해?
담에는 묶어서 하려고 첨 분갈이할 때는 일일이 손으로 들어주고 흙 넣고 그랬음 - dc App
헐 묶어놓고 하는 방법이 있었어ㄷㄷㄷ 나 저걸 일일히 손으로 들어서 흙 넣어줬음 ㅋㅋㅋㅋㅋㅋ ㅠㅠ
겁나 풍성해…
당근에서 22년 5월말 세줄짜리를 이만원에 주고 사왔더랬죠..
1년 못 버틸 거 같은데 ㅋㅋ 울집 무보 반년만에 2번 함
아악 안돼 지금도 무거워
크....뿌듯하다..... 6개월 가것네....ㅋㅋㅋㅋㅋㅋㅋ
나쁜말 안돼요 아조씨.. 흑흑
와 이 글 보고 우리집 보스톤 쳐다봣는데 째려보네
같이 째려보셈.. 인간이 질 수는 없으셈..
아무도 일년 버틸거라고 생각안하는게 킬포 ㅋㅋㅋㅋㅋ 고사리 괜히 뿌리 풀어주려고하면 다 뜯기더라… 연탄갈이가 맞는듯.. - dc App
근데 가물가물하긴 한데, 거의 톱질하듯 쓱삭쓱삭(!)해서 나눠서 키우기도 하더라고.. 다음에는 도전해볼까 고민중
아마 근경? 잘라서 분촉하는거일듯? - dc App
잘 읽고 가! 보스턴 고사리 너무 예뻐서 키우고 싶었는데 분갈이 난이도가 엄청나구나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