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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겨져있던 플라스틱 분 바닥 모양 그대로 
엄청 단단하게 엉겨서 여태 내가 봐온 써클링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훨씬 뒤죽박죽으로 굳어있었어.

진짜 데려오고 싶던 애라 죽을까봐 그냥 연탄갈이 할까도 고민했지만 저 엉킨 부분 사이사이에 커다란 황토볼도 나오고, 마사토(?) 같이 돌덩어리도 나오고 해서 도저히 ㅠㅠ…

다 풀진 못했고 그냥 적당히 물 적셔가면서, 눌러가면서 끊어도 먹고 풀어도 보고 하다가 결국 반정도 풀고 아래쪽 떡져서 굳은 부분은 풀면 우수수 끊어질 것 같아서 그냥 그대로 넣었어. 

저럴 때 다들 어떻게 해? 
참고로 식물은 실버플레이트였어! 너무 예뻐ㅠㅠ
뿌리 많이 손상시켜서 죽을까봐 초조해…
어떻게 하는게 최선이었을까..
다음에 이런 일이 있으면 제대로 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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